0. 학위논문 / 항해일지
1. 번역: 1)The Higher Learning In America, 2)A Call to Spiritual Reformation
2. 집필: 교육사회학 - 새로운 윤리의 주형을 향한 영혼의 변혁적 실천
3. 창작: 사로잡힌 의식(가제)
0. 학위논문 / 항해일지
1. 번역: 1)The Higher Learning In America, 2)A Call to Spiritual Reformation
2. 집필: 교육사회학 - 새로운 윤리의 주형을 향한 영혼의 변혁적 실천
3. 창작: 사로잡힌 의식(가제)
성화의 도정을 5단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1. 기복(자기애), 2. 율법(자기의), 3. 부인(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산다), 4. 순종(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한다), 5. 자유(내가 저 안에, 저가 내 안에;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1~3단계가 요란한 자기의지를 죽이며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육화하는 과정이라면, 4~5단계는 개인에서 사회로 나아가며 그리스도인다운 자아 주체성을 발현하는 여정이다. “사랑의 동심원적 확장”을 도모하는 은송림은 4단계에서 시작한다.
정신세계의 구축을 통한 물질적 토대의 핍진성을 극복, 이것이 Bildung의 의의이다. “헤겔은 자신의 철학에서 정신이 스스로를 외화하여 자기 내로 돌아오는 자기 반성의 과정 전체를 Bildung으로 규정한다. … [Bildung은] 정신이 스스로를 외화하여 자기 내로 돌아오는 자기 내 반성의 과정에서 정신이 도달한 수준이나 정신이 만들어낸 창작물의 수준을 가리켜 <교양>이라 [번역]할 수 있겠다. 그리고 정신의 자기 내 반성의 과정에서 특히 정신이 직접 그 운동을 수행한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도야> 즉 ‘(훌륭한 인격이나 재능을 갖추려고) 몸과 마음을 닦음’이라 할 수[도] 있겠다.” 여기서 유의할 것은 <도야>가 “결코 독자적으로 고독한 상황에서 수행하는 것이 아니요 항상 객관적 정신의 영역을 염두에 두고 수행한다”는 점이다.
대중은 전체를 따지지 않고 이상형이 되고자 골몰한다. 이러한 점을 유념한다면, 지도자는 1:1의 방식으로 전부를 휘어 잡을 수 있다. 이명박의 탁월함은 여기에 있다. 일례로 11월 27일자 <국민과의 대화>를 들 수 있다. ‘세종시 수정안’에 있어 이명박은 철저히 지방에서 근무하는 중앙 부처 공무원의 “심정”을 강변하여, 대중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였다. 시정잡배와 다를 바 없다며 냉소할 것이 아니다. 대중 선동의 심리학을 고찰해야 한다.
a Educational Mechanism: cause - [operation - (learning) - adjustment] - effect
듀이(Dewey, J.)는 “교육을 통하지 않고 철학을 논할 수 없다”고 했단다. 그 진위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으나, 철학의 존재율이 진리의 규명이고, 현상 발현의 인과기제가 ‘영향력의 작용과 수용 사이에 매개된 학습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상술한 명제는 숙고할 가치가 있다.
‘사회학이 말할 수 없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교육학이 도입된다. 사회학은 현상을 기술, 분석, 해석한다. 구조와 국면과 사건을 거쳐 인간에 이르는 사회학은 ‘미시적 행위를 이해하기 위한 거시적 토대’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것은 지금 여기의 현재에서 과거를 복기할 뿐, 그때 거기의 현재에서 미래로 전개되는 역동성을 재현하지 못한다. 재구성된 인과는 사태 파악을 위한 거시적 해설에 머무른 채 미시적 동인에 의거한 전환을 해명하지 못한다.
새로운 체제에 적응한 대중은 - 그것이 선이든 악이든 - 또 다른 전망을 만들어 나간다. 결정론적 편향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상대적 자율성이라는 한계를 지양하려면, (1)수동적 대응에서 (2)적극적 학습으로 나아감으로써 대중이 자신들의 ‘이상형’을 사회에 투영하는 과정을 제시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사회학의 토대 위에서 교육학적 논의를 도출한, ‘진짜’ 교육사회학이다.
1. ‘대자적 성찰’은 타자를 의식하는 긴장감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교만은 곧 쇠락을 의미한다.
2. 아이를 갖기 전, 은총과 사랑과 강건을 희구하자.
3. “매사를 단순화시키고, 디테일을 봐야 한다.”
[노동복지 정치와 신용불량 사태에서 기인한] 공적연대와 사적유대의 붕괴. 한일 월드컵을 계기 삼아 반동적으로 표출된 민족주의. 모래알의 시멘트화.
“‘-한다’가 아닌 ‘-했다’로 기술해라. 진리는 없어.” 사실이 맥락의존적이라며, 개별적 진실을 옹호하는 一理. 그것의 전면화는 ‘초점 없는 혼합주의’를 만연케 한다.
정치철학 논문을 ‘정치학과’가 아닌 ‘철학과’에 제출하고자 한다면, 당대 현실의 고찰을 넘어선 당위의 천착이 요구된다.
교육사회학 논문을 ‘사회학과’가 아닌 ‘교육학과’에 제출할 경우, 구조적 제약을 넘어선 행위의 자유를 파악해야만 한다.
‘교육현상의 사회학적 이해’와 ‘사회현상의 교육학적 탐구’가 어떻게 구별되지는 명료하게 밝힐 것. 이것이 중점 과제다.
* 교육사회학 - 새로운 윤리의 주형을 향한 영혼의 변혁적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