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외양과 본질이 직접적으로 일치한다면 과학은 모두 불필요할 것이다.”(Marx, K.) 본격적인 탐구에 앞서 무엇보다 교육사회학적 연구방법론에 관한 고민이 필요하다.
“사물의 외양과 본질이 직접적으로 일치한다면 과학은 모두 불필요할 것이다.”(Marx, K.) 본격적인 탐구에 앞서 무엇보다 교육사회학적 연구방법론에 관한 고민이 필요하다.
1. 혁명의 3요소인 공감, 전망, 의지 중에 제일은 공감이다. 마음의 공유는 ‘나와 너’를 ‘우리 둘’로 통합하기에, 공감의 넓이는 위계의 높이를 질서의 경계 속에 용해시킨다. 다만 “자아의 넓이와 맞닿아 있는 세상의 넓이 사이의 간격”만큼 공감은 요원하다.
2. 시장의 소외된 자유 속에서는 모든 이가 모든 것을 충당해야 하기에, 모두 생계의 문제에 종속된다. “각자의 자유로운 발전이 모두의 자유로운 발전의 조건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이가 한 가지만 감당해도 충분한 “개인들의 연합”이 전제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