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머가 제시한 ‘변증법적 윤리’(dialektische Ethik)는 “대화와 프로네시스의 지평융합”을 통해 “‘이론적 과제와 실천적 과제로서의 해석학’(Hermeneutik als theoretische und praktische Aifgabe)의 정신을 가장 탁월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사상적 기초”이다.
가다머가 제시한 ‘변증법적 윤리’(dialektische Ethik)는 “대화와 프로네시스의 지평융합”을 통해 “‘이론적 과제와 실천적 과제로서의 해석학’(Hermeneutik als theoretische und praktische Aifgabe)의 정신을 가장 탁월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사상적 기초”이다.
“실용주의적인 지식이란 현실에 순응해서 돈벌이를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식을 일컫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처한 한계에 도전하면서,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창조적인 지식을 말하는 것이다.” 실용주의자에게 “진보는 인간의 보편적 본성을 구현하는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인간의 자유를 제약하는 요소들을 끊임없이 비판하고 극복해 나가는 실천의 문제이다.” … “대학이 실용주의적인 지식인을 키우고자 한다면, 단편적인 지식이나 기능을 숙달한 직업적 전문가를 키울 것이 아니라, 폭넓은 교양을 갖추고 문제해결 능력을 습득한 실천적인 지혜를 갖춘 전목적적인(all purpose) 지식인을 길러 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