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저런 곳에서 누차 이야기했지만, 공적인 자리에 앉아 있는 이는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워낙 그런 게 많다. 출세를 위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라면 일정한 거짓말도 필요하다는 인식이 많다. … 혹시라도 거짓말을 했거나 세간의 상식에 비추어봤을 때 문제되는 행동을 했다면, 공인은 깔끔하게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여기엔 이념이 없다. 아니 나는 이념을 떠나 극우든 극좌든 스스로 자신이 저지른 잘못이 있다면, 깨끗하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