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rch 9th, 2010

March 9, 2010: 4:43 am: bluemosesErudition

1. 신앙의 화석화를 일컬어 성서는 “묵은 땅”이라 한다.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호세아 10:12)

2. ‘공의’의 열매가 ‘인애’이다. 인애를 호소하기 전에 공의가 회복되어야 하며, 공의를 회복하기 전에 자아가 변혁되어야 한다. 이 순서를 잊지 말자.

: 4:16 am: bluemosesErudition

“사외이사 선출 기준이 까다롭다? 은행이 잘했으면 이런 게 나왔겠나”(중앙일보, 100308)

“은행들의 이익단체인 은행연합회가 신동규 회장 취임 후 사실상의 관치 기관으로 변했다는 불만이 많았는데, 알고보니 회장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pariscom)

“인터뷰 내용으로 보면 관치가 아니라 전문용어로 meta-governance에 가깝습니다. 자율적 지배의 규칙을 짜주는 일이지요. 국가가 이 역할까지 내놓는 경우는 여간해선 없습니다.”(pepemoraz)

: 4:09 am: bluemosesErudition

“어휘는 ‘중립적 단어’가 아니라 역사문화적 맥락을 함축하고 있는 ‘사회적 기호’이다. 본 사전은 문맥에 따라 고정된 뜻을 뛰어넘는 어휘의 관용적인 의미를 제시한다. … 민속학의 관점에서 보면 어휘는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는 그릇이다. 그 중에서도 속담은 구비 민속전승 문학의 한 장르로서 언어 사용자들의 지혜를 찾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구비 전승의 관점에서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세계의 속담들은 빤뚠Pantun에 그  기원이 있다. 일반적으로 4행으로 구성되는 빤뚠의 첫 번째 두 행은 각운을 맞추기 위한 꾸밈절이고, 나머지 두 행에 핵심이 담겨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Pergi ke hulu buah rambutan, Sayang durian tiada berbunga; Sesal dahulu jadi pendapatan, sesal kemudian tiada guna(전태현,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