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ne 22nd, 2010

June 22, 2010: 5:20 pm: bluemosesErudition

“안아주는 환경(holding environment)을 조성하는 충분히 좋은 어머니(A good enough mother)라는 개념은 위니콧(D. Winnicott)이 고안한 것으로 단순히 유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좌절시키는 어머니를 말한다. 대개의 정신장애는 안아주는 환경의 결핍에 기인한다. 다시 말해, ‘충분히 좋은 어머니’의 부재는 ‘안아주는 환경’의 결핍과 ‘나를 나무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어머니는 좋은 분이야’라는 통합된 대상 항구성의 내재화의 결여를 유발하여, 성인의 정신병리 및 성격장애의 원인이 된다.”

“유아의 성격 발달은 크게 분화(Differentiation), 통합(Integration), 함입(Introjection)의 세 가지 과정으로 구성된다. 분화(Differentiation)는 유아가 어머니와 분리된 존재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으로, 건강한 분화란 부모와 다른 ‘독특한’ 개인으로 유아가 개별화되는 것을 말한다. 경계성 인격 장애는 발달 과정 중 세 살까지의 분리 개별화 과정에서 아이가 과도한 좌절이나 일관되지 못한 돌봄, 혹은 아이의 자율성을 침해할 정도의 과도한 보호와 간섭을 받을 경우에 생기기 쉽다. 특히 생후 18~24개월까지의 기간에 문제가 생기면 그 확률이 더 커진다. 왜냐하면 이때 아이가 익혀야 할 것은 세상을 탐험하다가 돌아왔을 때 어머니가 거기에 있음을 확인하고 안심할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옆에 누가 없으면 유난히 불안해하게 된다. 통합(Integration)은 유아가 어머니의 상반된 모습을 분열된 인격이 아닌 통합된 자아의 양면성으로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발달 초기 유아는 자신이 좋은(수용하는) 어머니와 또 다른 나쁜(거부하는) 어머니를 가졌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두 어머니를 하나의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건강하게 거치면 성인이 되어서 누군가 일시적으로 화를 낼 때도 타자의 나쁜 점과 더불어 좋은 점을 볼 수 있다. 어떤 어머니는 일관되지 양육 태도로 인해 ‘좋은 엄마’와 ‘나쁜 엄마’를 도저히 한 인격으로 생각 할 수 없도록 만든다. 이런 관계 속에서 대상 항구성을 정립하지 못한 유아는 성인이 되어 주변 사람들을 완전히 이상화하나 수틀리면 완전히 경멸해 버리는 태도를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경계성 인격 장애’의 행동 특성이다. 함입(Introjection)은 수용되거나 거부된 기억이 아동의 마음속에 내재화되는 것을 말한다. 수용 기억이 함입된 자는 악조건에 처해도 자존감을 견지할 수 있지만, 거부 기억이 함입된 자는 악조건에 처할 때 열등감에 함몰될 여지가 있다.”

* 육아의 관건은 온전한 기준을 일관되게 고수하는 ‘충분히 좋은 어머니’(A good enough mother)의 인격이다. 유아교육과 강의 계획을 궁리하던 중 “부모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자각하였다. 예전 軍에서 모 대위가 소개한 ‘대상관계이론’이 떠올라 자료를 검색하다 <대상관계이론적 관점에서 본 코메니우스의 교육사상>을 발견하였다. 2010-2학기 교육심리학 수업은 ‘부모교육’, ‘대상관계이론’, ‘코메니우스’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 3:54 pm: bluemosesErudition

한국전쟁 60주년 특별 국제학술회의

: 2:02 pm: bluemosesErudition

피타고라스는 원 내부에 자신이 고안한 별의 형상을 그려 넣고 그 기하학적 비례를 탐구하여 다음과 같은 ‘황금비율’을 발견했다. “a:b=b:c(*c=a+b)”이기에 “b²=a²+ab”이고, 이는 “b²-ab-a²=0″으로 나타낼 수 있다. 여기에 a=1을 대입하면 상술한 등식은 “x²-x-1=0″으로 재진술할 수 있으며, 근의 공식에 따라 x의 값이 1.61803…임을 확인할 수 있다. 고로 a:b=b:c는 1:1.618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