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November 10th, 2014

November 10, 2014: 9:36 pm: bluemosesErudition

바둑이를 연상시켰던, 근래 과잠이라 불리는 ‘학교 야구잠바’ 단상

: 1:24 pm: bluemosesErudition

“디자인을 우리말로 한다면 그것은 ‘멋지음’이다, 그 디자인을 하는 행위는 ‘멋짓’이다라는 생각이 들은 거죠.”(안상수)

: 12:39 pm: bluemosesErudition

근대 이후 개인, 밀실, 간통으로 침륜하는 서정성을 거대한 서사와 연계하는 것. 오늘날 문학의 과제.

: 12:27 pm: bluemosesErudition

01. 레싱:『현자 나탄』 

02. 괴테:『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03. 괴테:『파우스트』 

04. 쉴러:『간계와 사랑』 

05. 클라이스트:『칠레의 지진』 

06. 호프만:『모래 사나이』 

07. 샤미소:『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 

08. 뷔히너:『당통의 죽음』 

09. 폰타네:『마틸데 뫼링』 

10. 토마스 만:『토니오 크뢰거』 

11. 카프카:『변신』 

12. 슈니츨러:『꿈의 노벨레』 

13. 헤세:『데미안』 

14. 브레히트:『사천의 선언』 

15. 그라스:『양철북』 

16. 바흐만:『동시에』 

17. 볼프:『메데아. 목소리들』 

18. 옐리네크:『피아노 치는 여자』 

19. 슐링크:『책 읽어주는 남자』 

20. 쥐스킨트:『향수』

: 12:03 pm: bluemosesErudition

1PE 2:15-16 ESV

For this is the will of God, that by doing good you should put to silence the ignorance of foolish people. Live as people who are free, not using your freedom as a cover-up for evil, but living as servants of God.

1PE 2:20 ESV

For what credit is it if, when you sin and are beaten for it, you endure? But if when you do good and suffer for it you endure, this is a gracious thing in the sight of God.

: 2:10 am: bluemosesErudition

성화의 모자이크

: 1:49 am: bluemosesErudition

“제일 좋아하는 책을 한 권만 꼽으라고 하면 제가 꼽는 책입니다. 처음에 대학교 1학년 때 1982년에 마르케스가 노벨문학상을 탔어요. 그래서 그때 유명하다기에 한번 읽어봤는데 그렇게까지 최고의 책이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영국에 유학 와서 제가 개발경제학 이런 걸 하다보니까 남미에 대해서 좀 많이 알게 되고, 남미사람들도 만나서 그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 이해를 하게 되고, 그 다음에 영어로 된 거를 다시 읽어보니까 이게 굉장히 참 기가 막힌 책이더라구요. 그러니까 남미라는 데가 500년 동안의 식민지 역사부터 시작해서 너무나 부당하고, 정말 기가 막힌 일이 많기 때문에, 이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그냥 분노 정도로는 잘 표현이 안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소위 마술적 리얼리즘이라고 해서 현실을 묘사하기는 하는데 마술을 얘기하듯이, 그렇게 말도 안되게 표현을 하지 않으면 도저히 현실을 받아들이고 편히 살 수 없는 그런 사회들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문학장르가 탄생을 한 거죠. 그래서 이 책은 제가 생각날 때마다 3~4년에 한번씩 다시 읽어보고 하는 책인데, 그래서 저로서는 제일 소중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_ 장하준, 201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