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와 요소가 결합해 ‘전체’라는 공간이 만들어지면 다른 심리로 이동하기가 어렵다.”(오세나)
“요소와 요소가 결합해 ‘전체’라는 공간이 만들어지면 다른 심리로 이동하기가 어렵다.”(오세나)
이판승理判僧은 경전을 강론하고 불법을 포교하는 승려를, 사판승事判僧은 절의 잡무를 맡아 산림을 꾸려가는 승려를 뜻한다.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에 의거 승려가 최하 계층으로 전락해 성안에 드나드는 일조차 금지되었다. 승려가 된다는 것은 인생의 막다른 상황으로 내몰리는 것을 의미했다.
“‘천둥, 번개가 하나님의 노여움 때문이라 생각했던 적이 있다. 이제 하나님을 개입시키지 않고도 과학이 이를 설명할 수 있다. 앞으로 과학이 더욱 발전하면, 하나님이 전혀 필요 없어질 것이다.’ 이러한 개념의 하나님을 ‘간격의 하나님’이라 한다. 하나님은 과학이 아직 해결하지 못하는 ‘간격’을 메우는 존재일 뿐이며, 과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그 입지가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무신론자 대부분이 바탕에 두는 생각이다.”(백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