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y, 2015

May 6, 2015: 10:59 am: bluemosesErudition

Isaiah 32:14-17 ESV

For the palace is forsaken, the populous city deserted; the hill and the watchtower will become dens forever, a joy of wild donkeys, a pasture of flocks; until the Spirit is poured upon us from on high, and the wilderness becomes a fruitful field, and the fruitful field is deemed a forest. Then justice will dwell in the wilderness, and righteousness abide in the fruitful field. And the effect of righteousness will be peace, and the result of righteousness, quietness and trust forever.

: 2:59 am: bluemosesErudition

사상사, 미래 예측, 오늘의 순종

: 2:51 am: bluemosesErudition

“하나님은 순서대로 그분의 거룩하신 목적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이 과거에 하신 일들은 한 ‘나라’라는 목적을 위해 되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지금 하시는 일은 과거에 하신 일의 순서에 따라서 마음에 똑같은 한 ‘나라’를 목적하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일들은 미래를 향한 눈을 가지고 과거 위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셨을 때 자신을 위해서 한 민족을 일으키기 시작하였습니다(창 12장). 하나님이 이삭에게 오셔서 하나님과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과의 관계를 기억시켜 주셨을 때, 이삭은 하나님의 관점을 보았습니다(창 26:24). 야곱에게 나타나셨을 때, 하나님은 자신이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임을 확인시키셨습니다(창 28:13). 모세에게 오셨을 때, 하나님은 자신이 인류 역사를 통해서 하시는 일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모세가 이해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출 3:6~10). 그분의 거룩하신 계획의 한 단계, 한 단계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을 참여시키셨습니다. 부르심이 임할 때, 많은 경우 하나님은 하나님의 관점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분의 역사를 열거하십니다. … 이스라엘은 이 새로운 지시가 하나님이 그 때까지 해 오신 모든 일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알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방향을 알고자 할 때 저는 제 영적 표징들을 열거해 봅니다. 저는 제 삶에 하나님께서 온전히 간섭하시고 주관하셨다는 충분한 상황과 근거가 보이기 전까지는 결코 다음 단계로 옮겨가지 않습니다. 이것이 저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알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제게 주어진 선택사항들을 봅니다. 그 중에서 어떤 것이 지금까지 하나님이 제 인생에서 하고 계시던 일과 가장 일관성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만일 일관성이 있는 것이 없으면 저는 계속 기도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립니다. 환경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과 일직선상에 있지 않으면 저는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고 간주합니다. 그리고 저는 하나님이 자신의 때를 계시하시기를 기다립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의 역사(영적 표징들)를 돌이켜 본 결과, 영적 각성을 강조하는 것이 제 목회 전반에서 중요한 요소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영적 각성을 제외한다면 세상의 어떤 것을 준다 해도 제가 캐나다를 떠나는 일은 기도해볼 여지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영적 각성은 제 인생 전반에 걸쳐 계속 있어 온 깊은 흐름입니다. 그것은 저의 십대 후반 이후로, 그리고 특별히 1958년 이후부터 더욱 뚜렷이 흐르고 있는 영적 전류입니다.’ 많은 기도와 말씀 속에서의 확신, 그리고 다른 성도들로부터 오는 확신을 거쳐서 저는 국내선교부로 갈 것을 결정했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바꾸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제 인생의 여정을 통해서 계속 해오시던 어떤 일에 초점을 맞추신 것입니다.”

_ 헨리 블랙가비+클로드 킹,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요단, 2006, 184~187쪽.

: 2:09 am: bluemosesErudition

“왜 폭력의 공포에 떠는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보수화되는가?” “배양효과 이론은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텔레비전 속의 상징적 세계가 시청자들의 실제 세계에 대한 생각을 배양한다는 것이다. 거브너(George Gerbner, 1919~2005)에 따르면, 문화배양은 기본적으로 시청자들이 미디어에 의해 수동적으로 조종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와 계속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상정한다. 그럼에도 시청자와 미디어는 닮아가는 점이 있으며, 그 과정에서 개인의 지각된 현실은 점차 텔레비전 세계에 근접해간다는 것이 배양효과 이론의 핵심이다.”

“거브너는 시청자를 ‘중시청자’(heavy users)와 ‘경시청자’(light users)로 구분해 이 두 종류의 시청자들이 세상을 보는 눈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거브너의 연구는 경시청의 상한선을 매일 2시간으로 규정했으며, 중시청자는 4시간 이상을 시청하는 사람들로 보았다. … 경시청자는 그들의 속성과 환경에 따라 다양한 견해를 갖지만, 중시청자는 그런 차이는 감소되거나 아예 없어져 텔레비전이 배양하는 경향이 있는 ‘세상을 보는 눈’이 같아지게 된다. 거브너는 이 과정을 ‘주류화(main-streaming)’라고 불렀으며, 이것이 경계의 흐림(Blurring), 혼합(Blending), 왜곡(Bending) 등 3B 과정을 통해 일어난다고 보았다. 또 사람들이 텔레비전에서 본 것이 그들의 일상적 현실(또는 지각된 현실)과 일치할 때 이른바 ‘공명(resonance)’이 일어나 배양효과가 증폭된다고 했다.”

“물리적 폭력을 경험한 중시청자는 텔레비전을 시청함으로써 그것을 두 번 경험하게 되는 셈이 된다. 그래서 거브너는 상징적인 폭력의 일상적인 섭취가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가 겪었던 경험을 확대하도록 함으로써 생활환경을 더 무섭게 인식하도록 만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한다.”

“공포는 인간의 생각을 편협하게 만든다. 인간의 의식을 가장 본질적인 사실, 곧 가장 기본적인 본능에 묶어두기 때문이다. 예컨대, 사나운 불길이 뒤쫓아올 때 인간은 오로지 불길을 피해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밖에 하지 못한다. 이런 현상을 가리켜 ‘지각 협착(perceptual narrowing)’이라고 하는데, 공포에 의한 보수성은 바로 그런 ‘지각 협착’의 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권위에 더욱 의존적이고 더욱 쉽게 조작당하고 통제당한다. 사람들 간의 관계도 멀어진다. 그들은 그들의 불안한 심리를 완화시켜줄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면 설사 그 방안이 매우 억압적인 것이라도 그것을 기꺼이 수용하고자 한다. 결국 사회가 보수화된다는 뜻이다.”

_ 강준만, 인물과 사상, 2015. 4., 37~43쪽.

: 1:29 am: bluemosesErudition

故 박경리 선생의 기일인 어린이날, 원주 단구동 소재 문학공원을 찾았다. 1971년 유방암 판정을 받고 <토지> 1부를 탈고한 선생이, 1994년 5부까지 써내려 간 것은 기억할 일이다. 선생의 사위 김지하는 그 뚝심을 이어받지 못하였다.

May 4, 2015: 1:05 pm: bluemosesErudition

전결 : 행정기관의 장으로부터 사무의 내용에 따라 결재권을 위임받은 자가 행하는 결재

대결 : 결재권자의 휴가나 출장 등의 사정에 의하여 결재할 수 없을 때 직무를 대리하는 자가 행하는 결재

: 12:05 pm: bluemosesErudition

“Naive and simple knowledge, but not true wisdom”

: 11:15 am: bluemosesErudition

“When you engage with the world this way, manufactured experiences are revealed as pale substitutes for the kind of involvement you have with real things,” he says. “They lose some of their grip.” This is not to suggest that everyone should rush out to chef school; more that it is important to find a way to use your judgment. There are plenty of benefits in addition to professional satisfaction. Constantly resisting distractions can be exhausting and makes you less able to focus on what matters. The practice of paying attention to one thing, by contrast, makes it easier to pay attention to others.

May 3, 2015: 1:33 pm: bluemosesErudition

“Do not neglect to do good and to share what you have, for such sacrifices are pleasing to God.”

: 11:56 am: bluemosesErudition

0. “이슬람사회에서는 법학을 신학보다 우위의 개념으로 받아들여 중시한다. 그것은 이슬람이 ‘신앙의 실천의 체계’로서 현세의 삶을 중시하는 종교이기 때문이다.”

1. “아랍어의 ‘샤리아’는 ‘물가에 이르는 길’이라는 뜻이다. … 이슬람법은 예배, 종교부금, 금식, 순례, 장례, 세정 등 종교적 신행에 대한 규범(이바다)과 혼인, 상속, 징세, 친자관계, 노예와 자유인, 계약, 매매, 종교기금, 소송, 재판, 비무슬림의 권리와 의무, 범죄, 전쟁 등 사회적 관계(무아말라)에 대한 규범을 포함하고 있다.”

2. 샤리아는 “무슬림들의 행위를 5대 부류로 규범화하고 있다.” “와지브(의무): 예배, 금식, 효도 등과 같이 행하면 보상받고 행하지 않으면 처벌받는 행위”, “하람(금기): 음주, 절도, 이자놀이, 뇌물 등과 같이 행하지 않으면 보상받고 행하면 처벌받는 행위”, “만두브(권유): 친우나 이웃 방문, 외모 단정 등과 같이 행하면 보상받고 행자히 않아도 처벌받지 않는 행위”, “마크루흐(비난): 흡연, 해뜰 때까지의 늦잠 등과 같이 행하지 않으면 보상받고 행하면 처벌을 없으나 비난을 받는 행위”, “무바흐(허용): 직업이나 음식, 주택의 선택 등과 같이 행해도 보상이 없고 행하지 않아도 처벌이 없는, 즉 법과 무관하여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행위.”

3. “이슬람법에는 4가지 법원(法源)이 있다. 가장 근본적인 법원은 경전 <꾸르안>이다. 총 114장으로 구성된 이 경전은 현세와 내세의 인간에 관한 알라의 모든 계시를 집대성한 대법전이다. … 법원의 견지에서 볼 때 경전내용은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법적 원칙만 제시했을 뿐이며, 또한 초기 이슬람시대의 사회환경을 반영한 것인만큼 적용 면에서는 시대적 한계성을 면할 수 없다.” “샤리아의 두 번째 법원은 무함마드의 언행을 수록한 준경전 격의 <하디스>다. 이 언행록에는 무함마드가 한 말과 행동, 그리고 어떤 일에 대해 묵인한 것 등 3가지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것을 법적 준거로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 사회가 발전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경전과 언행록의 두 법원에서 판결의 법적 근거를 찾을 수 없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였다. 이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고안해낸 것이 이른바 끼야쓰(類推)와 이즈마으(合議)라는 두 가지 법원이다.” “유추와 합의에 의한 법원의 당위성이나 효력에 관해 많은 논란이 계속되다가 8세기 말엽에 이르러 법학자 샤피이(767~820)가 최종적으로 정리해냄으로써 마침내 4대 법원으로 확정되었다.”

4. “일단 확정된 법원일지라도 그 해석이나 적용범위에 관해서는 서로 다른 견해가 있어 결국 법학파가 생겨나고, 법학파들간의 논쟁 속에서 이슬람법학인 ‘피끄흐’가 정립되었다. 그 결과 8~9세기에 정통 이슬람사회에는 4대 법학파가 출현했다. 가장 이른 법학파는 8세기 초 이맘 아부 하니파(699~767)가 이라크에서 세운 하나피야파(일명 이라크파)다. 이 파는 이성과 자유의지를 존중하고 경전에 명시되지 않은 경우에는 개인적인 견해에 따라 이성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유추를 법원으로 인정하여 법적 판단에 가장 많이 적용했다. 다음으로 이맘 말리크 이븐 아나쓰(714~795)가 메디나에서 결성한 말리키아파(일명 메디나파)다. … 이맘 말리크는 하디스 수집의 대가였다. 그리하여 이 법학파는 메디나의 전통과 구전되어온 하디스에 준하여 법이론을 발전시켰다. 세번째 법학파는 이맘 말리크의 수제자인 샤피이가 이끈 샤피이야파다. 말라키아파뿐 아니라, 하나피야파의 법학에도 정통한 샤피이는 815년 이집트의 카이로로 옮겨가 전승을 위주로 하는 말라키야파와 이성을 중시하는 하나피야파의 법학을 절충하여 독자적인 새 법학체계를 세웠다. 그는 하나피야파가 즐겨 적용하던 유추를 최소화하고 말라키야파의 중심 체계를 이루고 있는 메디나 전통과 관행 중에서 오직 하디스만을 골라 법원으로 채택했다. 마지막 법학파는 샤피이의 제자인 아흐마드 이븐 한발(780~844)에 의해 출현한 한발리야파다. 이븐 한발은 앞의 세 파가 유추와 합의를 법원으로 채택한 것을 반대하면서 오직 경전과 하디스만을 법원으로 인정하고 독자적인 법학체계를 세웠다. 그는 이성을 적용하여 인위적인 것이 출현하면 그만큼 순수한 진리에서 멀어지는 위험성이 있다고 역설하면서 비록 확실성 검증에서 약한 하디스라고 판시(判示)한 것일지라도 이성에 의한 법원보다는 진리에 더 가깝고 옳은 법원이라고 주장했다. 요컨대 한발리야파는 유추나 합의의 법원을 부정하고 보수적이며 경직된 법학을 고집했다. 이븐 한발은 얼마나 보수적이고 경직된 사고를 했는지 무함마드가 수박을 먹어도 좋다고 한 증거를 찾아볼 수 없다는 이유로 평생 수박을 먹지 않았다고 한다.”

5. “오늘날 4대 법학파의 분포상황을 보면, 대체로 하나피야파는 이라크터키동유럽아프가니스탄구소련의 중앙아시아중국파키스탄인도하(下)이집트의 카이로와 델타 지역에서, 말라키야파는 모로코알제리튀니지 등 북아프리카와 스페인 상(上)이집트수단쿠웨이트바레인 등지에서 우세하다. 샤피이야파는 팔레스타인레바논예멘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반도동아프리카 인도양 연안에 퍼져 있다. 한발리야파는 북부와 중앙아라비아반도(사우디아라비아)에 집중되어 있다. 오늘날 사우디아라비아가 여느 이슬람 지역보다 훨씬 보수적이고 경직되어 있는 것은 바로 이 한발리야파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_ 정수일, <이슬람문명>, 창비, 2002, 173~17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