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 하라리 식으로 말하면, 인간다움은 ‘사피엔스 답다’는 뜻이다.
“어느 날, 메리 교수는 연구소에 근무하는 20명 정도의 박사 후 연구원들을 모아 놓고 ‘VW의 중요성’을 말했다. … VW의 V는 Vision의 V이다. 비전은 장기적 목표로 바꿔 말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VW의 W는 Work hard의 W이다. 즉, 열심히 일한다는 뜻이다.”
“스승의 말을 맹신해서는 안된다. 과학의 세계에서는 지금의 교과에서 나와있는 A=B가 10년 후에 A=C로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스승의 말을 맹신하지 말고 백지상태에서 현상을 바라볼 것, 선입관을 갖지 말아야 한다.”
“우리에게 공산주의는 조성되어야 할 하나의 상태, 혹은 현실이 따라야 할 하나의 이상이 아니다. 우리는 오늘날의 상태를 지양하는 현실적인 운동을 공산주의라고 일컫는다. 이 운동의 조건들은 현존하는 전제들로부터 생겨난다.”(p.35, 78)
지구 내부 에너지원의 주 원인은 방사성동위원소의 붕괴열이다. 방사성동위원소는 핵(nucleus)이 불안정하여 보다 안정한 상태로 바뀌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가지는 입자를 방출하는 방사성붕괴(radioactive decay)를 하는 동위원소를 말한다. 질량수가 많은 원자핵들은 불안정하므로 입자나 전자기파를 방출하고 보다 안정한 원자핵이 되려고 한다. 불안정한 원소의 원자핵이 스스로 붕괴하면서 내부로부터 방사선을 방출하는데, 이 방사선의 세기를 방사능(radioactivity)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