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February 14th, 2017

February 14, 2017: 9:20 pm: bluemosesErudition

“매년 1월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 전자산업박람회(CES)에 참석하기 위해 약 1주일 정도 출장길에 오른다. 지난 1월에 참가한 CES 역시 1년 사이에 기술 발전의 속도를 실감할 수 있었다. 2016년 전시장을 가득 채웠던 드론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그 빈 공간을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관련 기술들이 빼곡하게 채웠다. IBM이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 왓슨과 아마존이 출시한 개인용 비서 알렉사를 지켜보면서, 필자는 과연 어떤 한국 기업이 이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를 해답을 찾기 어려웠다. 그리고 돌아오던 비행기 안에서는 정보기술과 정보산업의 세계적 강자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한국 경제라는 거대한 선박이 급속도로 침몰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 10:24 am: bluemosesErudition

매주일 “7일 전 나는 무지하였다”고 회고하기 원한다.

: 2:00 am: bluemosesErudition

안인희의 <데미안> 해제에서, 토마스 만은 얼뜨기로 나온다.

: 1:16 am: bluemosesErudition

“꼬마 싱클레어, 잘 들어! 나는 가야만 해. 너는 어쩌면 다시 내가 필요할지도 몰라. 크로머나 다른 어떤 것에 맞서기 위해서 말이지. 그럴 때 네가 나를 부르면 나는 이젠 그냥 말이나 기차를 타고 오진 않을 거야. 너는 네 안에 귀를 기울여야 해. 그럼 내가 네 안에 있음을 알게 될거야. 알겠니? 그리고 또 한 가지! 에바 부인이 말했어. 너한테 어떤 나쁜 일이 생기면 나더러 당신이 내게 준 키스를 전해주라고 (······) 눈을 감아, 싱클레어!” _ 자아(Ego) 싱클레어, 아니마(Anima) 에바 부인, 자기(Selbst) 데미안

그림자 다음으로 만나게 되는 무의식의 층. “융은 남성의 마음 속에 있는 여성, 여성의 마음 속에 있는 남성을 각각 아니마와 아니무스라고 부른다. 이들은 진정한 ‘자기’에 이르는 길목에서 우리가 만나는 무의식의 요소들이다. 인간은 누구나 무의식을 의식화함으로써 그의 전체에 도달하려는 내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 12:59 am: bluemosesErudition

아폴론의 애증, 카산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