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February 15th, 2017
“서울대를 죽이지 않고 활용할 수는 없을까? 예컨대 서울대로 하여금 입시를 백퍼센트 지역균형선발전형과 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 운영하게 하면 어떨까? 이렇게 하면 머지않아 서울대의 위상이 연세대·고려대와 비슷해질 것이다. 서울대로서는 불만일 수 있다. 하지만 서울대가 단독 1위를 하는 것보다 3개 대학이 함께 1위 그룹을 형성하는 것이 사회적으로는 더 바람직하다. 이 정도라면 서울대도 죽자고 거부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리고 국공립대 통합에 들이는 비용과 에너지를 지방 거점국립대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집중하면 어떨까? 그것이 더 실현 가능성이 높고 더 확실한 성과를 낳지 않을까?”(이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