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_ 기형도, “질투는 나의 힘”, <입 속의 검은 잎>, 문학과지성사, 1989, 53쪽.
“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_ 기형도, “질투는 나의 힘”, <입 속의 검은 잎>, 문학과지성사, 1989, 53쪽.
[의존명사] 손. 한 손에 잡을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 조기, 고등어, 배추 따위 한 손은 큰 것 하나와 작은 것 하나를 합한 것을 이르고, 미나리나 파 따위 한 손은 한 줌 분량을 이른다.
거꾸로캠퍼스를 운영하는 미래교실네트워크의 정찬필 사무총장은 “한국 공교육에 대한 기존 관념을 다 무너뜨리는 거대한 실험”이라고 소개한다. 미래교실네트워크는 거꾸로교실 교사들의 교육 혁신 단체이고, 정 총장은 이 실험을 처음 제안하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주역이다. KBS PD를 그만두고 교육혁명에 인생을 걸었다.
“<싱글 맨>은 크리스토퍼 이셔우드가 소설 속 조지와 같은 나이인 58세에 발표한 작품으로, 사별의 여진을 견디고 있는 한 중년 남성의 하루를 그린다.” 참고로 이셔우드는 서른 살 남짓 어린 동성의 애인 곁에서 고종명했다.
“이셔우드 본인은 ‘싱글 맨’이었던 적이 없었다. 이셔우드는 1953년에 서른 살 이상 차이가 나는 돈 바카디를 만나서 33년간 연인으로 지내왔으며, 이 관계는 1986년 81세의 나이로 이셔우드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지속되었다.”
로쟈 이현우는 허약한 필력과 흐릿한 안목으로 독설의 뭉근 날을 허공에 저어댄다. 그것이 누군가에 난폭하게 틈입해 대동맥이 파열되든 말든. 오늘은 IMF 20주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