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ic diction
국가 차원의 집중적인 조기 영어교육은 어떨까. 그는 고개를 저으며 “인공지능(AI) 시대가 다가오는데 그런 교육을 왜 하느냐”고 되물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앞으로는 글은 물론이고 말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서비스가 나올 겁니다. 지금까지의 도구로서 영어 습득은 필요 없는 시대가 옵니다. 취미나 관심, 그리고 대면 소통을 중시하는 업무에서나 외국어가 쓰일 겁니다. 배우는 목적이 세분화하고, 결국 외국어 공부는 취미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로버트 파우저)
“추한 아내를 둔 남자가 아내와 관계를 기피한다고 하자. 그가 저녁에 돌아와 자기 친구와 아내가 침대에 있는 것을 본거야. 그러면 그 남자는 ‘저 사람에게는 기회이고 나에게는 의무이구나’ 그러겠지”(안네 프랑크, 1942. 9. 28.)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대소 무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희 곧 너희와 또 너희 자손을 더욱 번창케 하시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시편 115:11, 13-15)
“십자가 그 사랑 / 멀리 떠나서 / 무너진 나의 삶 속에 / 잊혀진 주 은혜 / 돌같은 내 마음 어루만지사 / 다시 일으켜 세우실 / 주를 사랑합니다 / 주 나를 보호하시고 / 날 붙드시리 / 나는 보배롭고 존귀한 주님의 자녀라 / 주 너를 보호하시고 널 붙드시리 / 너는 보배롭고 존귀한 주의 자녀라 / 지나간 일들을 기억하지 않고 / 이전에 행한 모든 일 생각치 않으리 / 사막의 강물과 길을 내시는 주 / 내 안에 새 일 행하실 주만 바라봅니다 / 주 나를 보호하시고 날 붙드시리 / 나는 보배롭고 존귀한 주님의 자녀라 / 주 너를 보호하시고 널 붙드시리 / 너는 보배롭고 존귀한 주의 자녀라”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데뷔한 조동범 시인도 중앙대·한신대 등에서 문예창작 강의를 해왔다. 고등학교 때부터 신춘문예에 도전한 그는 14차례 최종심과 본선에 올랐다가 낙방했다. 그래서 2002년 응모 당시, 누구보다 절실했다. 등단 이후 지난 10년간 그는 시집 3권을 냈다. 강의 틈틈이 서평 등 외고를 썼다. 젊은 시인에 주목하는 문단도 그에게 우호적이었다. 강의 도중 그는 등단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당선 이후 ‘살아남는’ 게 더 중요하다는 말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