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February 23rd, 2012

February 23, 2012: 10:29 pm: bluemosesErudition

인적 구성이 변모해도 운영에 무리가 없는 조직체계 구축. 올해 “서무주임”을 자처한다.

: 10:13 pm: bluemosesErudition

“요즘 애들 버릇 없어” _ 물화의 진전, 감정노동의 심화

: 2:18 pm: bluemosesErudition

“중용의 도를 지키는 사람을 찾아내어 사귀지 못한다면 나는 반드시 열광적인 사람(狂子)과 고지식한 사람(狷子)을 택할 것이다. 열광적인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 무언가를 취득하고 고지식한 사람은 절대로 안하는 일이 있다.”(논어 13장 21절) … “공자가 선호하는 광자와 견자를 각각 들뢰즈적 의미의 분열증적 주체와 편집증적 주체로, 그러나 먼저 헤겔의 양심의 변증법에 등장하는 행동하는 의식과 판단하는 의식으로 옮길 가능성은 없을까.”

* 정통성 없이 여러 가지 읽고 있다는 자백인가.

: 1:14 pm: bluemosesErudition

1452년 그가 사망한 직후에 작성된 실록의 졸기에는 다음과 같이 그를 평하고 있다. “황희는 관대하고 후덕하며 침착하고 신중하여 재상(宰相)의 식견과 도량이 있었으며, 후덕한 자질이 크고 훌륭하며 총명이 남보다 뛰어났다. 집을 다스림에는 검소하고, 기쁨과 노여움을 안색에 나타내지 않으며, 일을 의논할 적엔 정대(正大)하여 대체(大體)를 보존하기에 힘쓰고 번거롭게 변경하는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였다. … 재상이 된 지 24년 동안에 중앙과 지방에서 우러러 바라보면서 모두 말하기를, ‘어진 재상(宰相)’이라 하였다.”

: 12:40 pm: bluemosesErudition

孟浪 앞에 虛無를 첨한 것은, 그것의 귀결을 경고하기 위함이다. “다만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미움을 받는 일만은 피하도록 해야겠습니다.”(<군주론>(제3판 개역본) 제17장, 117쪽) 괘씸죄를 언도받으면, 중책을 맡을 수 없다.

: 4:16 am: bluemosesErudition

“이제는 천재만이 - 절대로 예언자가 아니라! -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 새로운 도덕적 이상을 말하는 천재 말이다. 그런데 그 천재 메시아는 어디 있는가. 위엄있게 죽는 것을 배우는 일밖에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냉소주의가 누군가를 구원한 일은 없다. 냉소주의는 허약한 자들의 운명이다.”(Tarkovski, 1970. 9. 7)

* 체계의 부재는, 리더십의 빈곤은, 어쩌면 조직비전의 결여에서 비롯되었는지도 모른다. 왜일까. 모두 괜찮은 직업, 그럴듯한 직장인이 목표여서 언제든 떠날 채비를 갖추어서인가. 이 시점에서 진학은 적절한 행위일까, 반추한다.

: 4:00 am: bluemosesErudition

“위기가 시작된 것은 실은 FIRE라고 불리는 제2의 경제분야이다. FIRE란 금융(Finance), 보험(Insurance), 부동산(Real Estate)을 지칭한다. 은행거래, 신용공여, 투자, 자본형성, 대부 등 소위 ‘유동성’ 즉 생산경제가 원활하게 기능하도록 운전자금을 제공하는 경제이다. 그러나 근년에 FIRE 경제는 생산경제보다도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이것이 문제의 근본이다. FIRE 경제의 불균형한 성장은 인플레나 과잉경비, 폭리와 부패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 실제로 많은 금융기관이 합계 수조억 달러에 달하는 자신의 최대 투자자금을 기초로 파생품을 거래하였다. 정부도 또 하나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증권거래위원회가 이 파생품을 규제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어떠한 버블에도 공통사항이 있다. 그것은 거액의 돈이 궁극적으로는 은행의 대부를 원천으로 하면서, 재화나 서비스 생산자가 실제로 하는 일과는 전혀 관계없이 경제에 투입된다는 점이다. 그런 까닭에, 당연히 인플레가 발생하는 것이다. 주택가격은 사실상 하룻밤 새에 폭등하였다. 연방준비이사회와 정부가 초래한 이 인플레는 이 나라의 일하는 서민들에 대한 범죄이다. 금융업자들의 암약에 의한 이익이 춤을 추며 올라가는 것에 비례하여 소비자의 구매력과 예금액은 동시에 감퇴하였다. 자신의 일로써 충분한 생활비를 버는 게 가능하지 않게 된 소비자는 자기 집을 사실상 현금자동지급기처럼 취급함으로써 투기적 카니발에 가담한 것이다.”(Richard Cook)

: 1:28 am: bluemosesErudition

사진, 설문, 안전 _ 방송 후 취침 점호(+ 순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