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ne 25th, 2014

June 25, 2014: 10:38 am: bluemosesErudition

“서평을 쓸 때는 이 텍스트에서 무엇을 핵심 - 이 핵심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인 메디아스 레스 in medias res라는 말을 떠올려야 합니다 - 으로 취해서 끄집어낼 것인가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 텍스트의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해서 그것을 뒷받침하는 논거를 세 가지 들면 서평의 기본 뼈대가 만들어지고, 이 뼈대에 살을 붙이면 서평이 됩니다. 사람들마다 핵심으로 여기는 것이 다를 것이므로 서평 역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서평은 책을 개괄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출판사에서 만드는 보도자료가 아닙니다. 이 책이 나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만을 뽑아서 쓰는 것이 서평입니다.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이 책을 지탱하는, 이것을 빼면 책 전체 구조가 무너질 것 같은 핵심 문장을 딱 하나만 뽑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야 합니다.”

: 1:04 am: bluemosesErudition

꼭, 전역 1년 전의 불안이 엄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