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ne 21st, 2014

June 21, 2014: 6:00 pm: bluemosesErudition

자서전 / 평전

: 5:39 pm: bluemosesErudition

위태로운 평화

: 11:32 am: bluemosesErudition

1. “과학기술에 관련된 지식은 원리적 지식과 절차적 지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리적 지식의 기준은 참과 거짓이고 절차적 지식의 기준은 성공과 실패입니다. 과학자는 참과 거짓을 따지고 공학자는 성공과 실패를 따집니다. 이 두 지식이 결합하여 과학-기술 지식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과학-기술 지식은 사회에 투여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계속 순환하고, 그 결과 ‘개량’이 일어납니다. 이를테면 중국인은 화약과 화포를 발명했지만 그것을 전해 받아서 개량을 하고 무거운 대포를 만들어 범선에 실은 사람은 유럽인이었습니다. 왜 중국인은 그것을 개량하지 못했을까요?”(282)

2. “예수회 선교사들의 기술적 지원과 풍부한 원자재, 중국인들 자신의 재주와 능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만족스러운 수준의 대포를 생산하지 못한 요인은 한두 마디로 요약하기 힘들다. 중국이 왜 우수한 대포를 만들어내지 못했느냐고 묻는 것은 중국이 왜 산업화하지 못했느냐고 묻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단순히 기술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과 문화적 자부심, 제도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_ 카를로 치폴라 <대포, 범선, 제국>, 140쪽.

3. “카를로 치폴라의 말대로 사회적 신념 체계와 관습의 광범위한 변화가 없었다면 과학혁명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조선시대 말 개항을 전후로 형성된 서양 문명에 대한 수용 논리, 즉 동도서기東道西器와 같은 시도는 불가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양의 정신과 서양의 기술을 아무론 접합제 없이 결합시킬 수는 없습니다. 정신적인 것들은 물론 사회적인 여러 제도적 장치들이 기술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함께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 원리적 지식과 절차적 지식의 결합, 사회적 신념 체계와 관습의 광범위한 변화를 통해 과학은 새로운 시대정신의 강력한 저변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서구 세계 전체로 확신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계몽주의입니다.”(283)

: 2:11 am: bluemosesErudition

“지난 4월부터 추진되어온 메가스터디 매각이 무산됐다. 업계는 인수후보를 찾지 못한 데 원인을 지목했다. … 이번 매각 불발의 배경에 대해 M&A업계는 국내 사교육업계의 전망이 악화된 상황에서 전략적 투자자(SI)를 구하지 못한 때문으로 내다보고 있다.” “EBS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교육시장이 메가스터디에 악재로 작용하며, 수시 비중이 60%를 넘던 2011년부터 메가스터디 실적이 추락했다. 2011년 835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12년 592억원으로 곤두박질친 후 2013년에도 502억원으로 하향곡선이다. 주가 역시 24만원 대에서 2013년 7만원 대까지 미끄러지다 현재는 5만9000원으로 더 떨어진 상태.”(2014. 6. 20.)

: 1:47 am: bluemosesErudition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가 2015학년 신입생 선발 2단계 전형결과를 발표했다. … 지난 5월18일 실시된 수학/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에 1단계 합격자 1000명 내외 중 772명이 응시했다. 학생기록물과 수학/과학 분야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선발 대상자 40명을 포함, 200명을 선발했다. … 2단계 합격자 200명의 출신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지역이 7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50명, 부산 28명, 인천 13명, 대구 11명, 대전 4명, 경남 경북 충남 충북 각 3명, 강원 광주 울산 전남 각 2명, 전북 제주 각 1명 순이었다. 세종시에서는 2단계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검정고시출신과 유학생 가운데서도 2단계 합격자가 없었다.”

* 서울 132 + 경기 120

: 1:33 am: bluemosesErudition

토요일 오후, 하나의 파일, 사전 질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