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November, 2014

November 12, 2014: 10:14 pm: bluemosesErudition

1770년 무렵부터 중국 소재 외국 상관과 영사관 등에서 [중국 상인과의 거래 중개를 맡기기 위하여] 고용하였던 중국 사람

: 12:29 pm: bluemosesErudition

1CH 29:10-19 ESV

Therefore David blessed the Lord in the presence of all the assembly. And David said: “Blessed are you, O Lord , the God of Israel our father, forever and ever. Yours, O Lord, is the greatness and the power and the glory and the victory and the majesty, for all that is in the heavens and in the earth is yours. Yours is the kingdom, O Lord, and you are exalted as head above all. Both riches and honor come from you, and you rule over all. In your hand are power and might, and in your hand it is to make great and to give strength to all. And now we thank you, our God, and praise your glorious name. But who am I, and what is my people, that we should be able thus to offer willingly? For all things come from you, and of your own have we given you. For we are strangers before you and sojourners, as all our fathers were. Our days on the earth are like a shadow, and there is no abiding. O Lord our God, all this abundance that we have provided for building you a house for your holy name comes from your hand and is all your own. I know, my God, that you test the heart and have pleasure in uprightness. In the uprightness of my heart I have freely offered all these things, and now I have seen your people, who are present here, offering freely and joyously to you. O Lord, the God of Abraham, Isaac, and Israel, our fathers, keep forever such purposes and thoughts in the hearts of your people, and direct their hearts toward you. Grant to Solomon my son a whole heart that he may keep your commandments, your testimonies, and your statutes, performing all, and that he may build the palace for which I have made provision.”

: 4:39 am: bluemosesErudition

“이제부터 홉스의 정치론을 이야기해 보죠. 먼저 염두에 둘 것은 홉스가 갈릴레이의 자연철학(물리학)적 관점을 유물론적 세계관으로 확대, 해석했다는 점입니다. 그에 따르면 존재하는 것은 물체(body) 밖에 없고 이것을 지배하는 원리는 운동(motion)입니다. 돌이나 나무, 공이나 비행기를 우리는 물체라고 부릅니다. 사람이나 동물도 운동의 관점에서 보면 동일한 물체이고, 의지가 개입된 운동을 한다는 점에서, 예컨대 공이 날아가는 것과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홉스에 따르면 ‘국가’라는 것도 인공적으로 만든 거대한 물체입니다. 따라서 운동의 원리는 돌이나 비행기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인간과 사회에도 적용된다고 본 것이죠. 이것을 홉스는 매우 일관되게 그리고 철저하게 적용합니다.” ”근대 물리학자들은 운동을 두 가지의 힘, 즉 당기는 힘인 인력과 밀어내는 힘인 척력으로 설명합니다. 홉스는 이 원리를 인간과 사회를 설명하는 데 적용합니다. 존재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을 욕망하고 그렇지 않은 것을 기피하는 것, 이 두 가지 정서 사이에서 인간의 구체적인 행동이 생긴다는 것이죠. 욕망과 기피 또는 희망과 두려움, 이 두 가지 정서가 인간을 지배한다고 본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운동의 추동력일까요? 홉스는 이것을 ‘endeavour’(라틴어 conatus)라고 불렀습니다. ‘노력’, ‘추구’, ‘욕구’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경향을 말하는 것이죠. 물리학에서 관성의 법칙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죠. 이러한 경향을 스피노자는 홉스와 비슷하게 “현재 상태에서 자신의 존재를 보존하고자 하는 노력(경향)”이라고 불렀습니다. 요컨대 지극히 작은 소립자에서 천체에 이르기까지, 아메바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존재는 존재하고자 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고 자기 자신을 보존하고자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홉스는 물체, 인간, 사회를 이 ‘자기 보존’의 원리에서 보자고 제안하죠. 이 점에서 스피노자는 홉스의 후예였습니다. 인간은 지성과 의지를 가졌다는 점에서 동물과 구별되지만 이것조차도 결국은 자기 보존 욕구라는 가장 기본적인 운동 원리를 벗어나지는 못한다는 것이죠.”

“이것이 함축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예컨대 아리스토텔레스를 따르면 지상에 존재하는 것들의 운동은 각각 자신의 고유한 자리(토포스)를 갖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연기가 위로 올라가는 것은 연기의 자리가 하늘이기 때문이고, 돌이 땅으로 떨어지는 것은 돌의 자리가 땅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운동은 모두 자신의 고향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그리고 고향에 머무는 것, 곧 정지 상태에 있는 것이 운동보다 훨씬 가치 있고, 모든 존재물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 목적(텔로스)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은 궁극적 목적이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불행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고백록> 1권 1장에서 그는 “당신께 이르도록 우리를 지으셨기에 당신 안에서 쉬기까지는 우리 마음이 불안합니다”(quia fecisti ad te et inquietum est cor nostrum, donec requiescat in te)라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텔로스, 즉 우리가 이르러야 할 궁극적 지점은 하나님이라는 것이죠. 지상의 삶은 이런 의미에서 궁극적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끊임없는 운동입니다. 하나님께 이르러(ad te), 하나님 안에서(in te) 쉼을 얻을 때 비로서 안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홉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삶은 운동이다(Life is motion). 살아 있다는 것은 하나의 욕망에 덧붙여 또다른 욕망을 갖는 것이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근대적 사고입니다. 그칠 줄 모르는 운동, 끊임없는 진보, 이것이 근대 문화를 만들어 놓았다면 지나친 말일까요?”

_ 강영안, 2001.

November 11, 2014: 11:01 pm: bluemosesErudition

<'단절-단속' 개념을 통해 본 '교육적' 관계의 (불)가능성에 대한 연구 : 압축적 교육개혁 시대 제도교육현장 교사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박사논문의 핵심 주제와 사례를 단행본의 틀과 방식에 맞춰 새로 쓴 이 책” : 교육 불가능의 시대,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내가 생각하기에 교육이란 낯선 것, 새로운 것을 만나 경이로움을 느끼는 연속적 과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낯선 것/새로운 것을 만나는 것이 두렵지 않고 설레야 한다. 그러나 지금 모두가 소진되어버린 이 사회에서 낯선 것/새로운 것을 만나는 것은 피곤한 일이기만 하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자는 말만큼 짜증 나는 말이 없다. 피곤이 설렘을, 짜증이 경이로움을 대체했다. 이렇게 사회 전체가 교육을 통한 성장이 불가능한 상태에 빠져 있을 때, 교육의 공간임을 자임하는 학교에서는 무엇이 가능한가를 묻기 위해 만든 말이 ‘교육 불가능성’이었다(엄기호, 2013: 9~10).”

: 10:28 pm: bluemosesErudition

“얼마 전 내가 대선에 출마했더니 ‘대통령병 걸렸느냐’고 비난하는 분들도 있던데, 대통령 되겠다고 선거에 나섰던 게 아니다. 정책선거라는 건 이렇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 바람에 사재(私財)를 탈탈 털었다가 집에서 쫓겨날 뻔하기는 했지만(웃음).”

“언론을 통해 알려진 대로 우리 집 아이 둘은 대안학교에 다녔다. 아내(김영란 전 대법관)와 나는 전형적인 엘리트 교육을 받은 사람이다. 그런 우리가 왜 공교육 대신 대안학교를 선택했겠나?”

“아내와 나는 자가용 대신 지하철·버스 타고 걸어다니면서 살기로 약속했다. 많이 걸으니 다리도 튼튼해지고 건강관리에도 좋다. 그런 나를 보고 누군가 무시한다? 그건 그 사람 소관이다. 나 스스로 내공이 쌓여 있으면 그런 일에 흔들리지 않는다. 행복의 기준은 결코 밖에 있지 않다.”

_ 강지원, 2014. 10. 21.

: 1:51 pm: bluemosesErudition

1. 참여인원 : 찬성, 반대측 각 2명

2. 운영시간 : 총 52분 (발언 44분 + 숙의 8분)

3. 진행순서

① 찬성측 첫 번째 토론자(➀)의 입론 : 5분

② 반대측 두 번째 토론자(❷)의 교차질문 : 3분

③ 반대측 첫 번째 토론자(❶)의 입론 : 5분

④ 찬성측 첫 번째 토론자(➀)의 교차질문 : 3분

⑤ 찬성측 두 번째 토론자(➁)의 입론 : 5분

⑥ 반대측 첫 번째 토론자(❶)의 교차질문 : 3분

⑦ 반대측 두 번째 토론자(❷)의 입론 : 5분

⑧ 찬성측 두 번째 토론자(➁)의 교차질문 : 3분

⑨ 반대측 첫 번째 토론자(❶)의 반박 : 3분

⑩ 찬성측 첫 번째 토론자(➀)의 반박 : 3분

⑪ 반대측 두 번째 토론자(❷)의 반박 : 3분

⑫ 찬성측 두 번째 토론자(➁)의 반박 : 3분

* 숙의시간(작전타임) : 각 팀 4분

: 12:46 pm: bluemosesErudition

“50년 전에는 미국에서 결혼하는 커플의 10%만이 결혼 전에 같이 살았지만, 이제는 초혼의 65% 이상이 동거로 시작하니까요.”

: 12:12 pm: bluemosesErudition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3개월 동안 읽었던 삼성출판사의 한국문학 전집 60권은 저의 자양분이었어요. 낮에도 창에다 검은 도화지를 붙여 방을 어둡게 하고 불을 켜고 읽었죠. 겨울에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고 나니 봄이 왔고 뭔가 다른 힘이 생긴 듯이 든든해졌죠.”(신경숙)

: 11:35 am: bluemosesErudition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사는 이에겐, 도처에 징크스가 만연하다. 그는 “온몸이 촉수인 동물”이다.

: 11:28 am: bluemosesErudition

“인문학을 하면 밥이 나옵니까?”

“인문학을 해서 밥이 나오는 직업도 있고 그렇지 않은 직업도 있다. 근데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인문학을 하면 밥이 맛있어진다.”(박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