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October, 2017

October 16, 2017: 11:06 am: bluemosesErudition

정철우; 기분 좋은 홈런을 쳤는데 왜 은퇴를 확신해요. 그럴수록 더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승엽: 홈런 하나 치고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예전엔 안 그랬거든요. 하나를 쳐도 더 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그래서 더 노력할 수 있었죠. 이젠 달라졌더라구요. 홈런 하나 쳤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제 정말 은퇴해야 하는 구나’하고 느끼게 됐습니다. 이제 홈런 하나로 만족이 되더라구요.

: 2:48 am: bluemosesErudition

골렘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의 반의어. 교사가 학생에 대해 부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을 경우 학업성취도가 하락하는 것을 말한다.

: 2:16 am: bluemosesErudition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마틴 가드너 『아담과 이브에게는 배꼽이 있었을까』

해리 콜린스 외 『골렘』

제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제레미 리프킨 『엔트로피』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앨 고어 『불편한 진실』

스티븐 핀커 『빈 서판』

스티븐 제이 굴드 『인간에 대한 오해』

리처드 도킨스 『눈먼 시계공』

린 마굴리스 외 『섹스란 무엇인가』

도로시 넬킨 외 『인체 시장』

칼 세이건 『에덴의 용』

하이젠베르크 『불확정성의 원리』

브루스 매즐리시 『네번째 불연속』

에드워드 윌슨 『통섭』

제임스 왓슨 『이중나선』

알버트 바라바시 『링크: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 과학』

: 2:05 am: bluemosesErudition

프리츠 하버(1918), 알렉산더 플레밍(1945), 라이너스 폴링(1954), 제임스 왓슨 · 프랜시스 크릭(1962)

: 1:56 am: bluemosesErudition

암을 일으키는 ‘꼬리’를 발견하다: 엘리자베스 블랙번과 텔로미어 이야기

: 1:40 am: bluemosesErudition

루이스 전환점. 농촌 잉여 노동력 확보가 한계에 도달해 임금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고성장이 둔화되는 지점. “경제성장은 1인당 국민소득이 상승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진정한 경제발전은 양적 성장만이 아닌 사회 전체의 변화를 가져다주는 것이다. 저임금 노동력에만 의존하는 국가는 후퇴의 길을 걷게 된다.”(윌리엄 아서 루이스, 1915~1991)

October 15, 2017: 5:46 pm: bluemosesErudition

홍은택의 2002년 몬드라곤 기사 _ “창립 초기부터 교육을 핵심가치로 두고 매년 수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의 교육에 투자했다. MCC의 지원으로 설립된 몬드라곤기술대학은 하버드대, MIT대 등과 교류하는 수준 높은 대학으로 성장해 MCC의 핵심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 5:01 pm: bluemosesErudition

“인플레이션이 뭐냐”는 노모에 물음에 김재익은 이렇게 답변했다고 한다. “돈에 물을 탄 겁니다.”

“27년 전이면, 이제 담담하게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세월이 흘렀지 않습니까?” “사람들은 ‘세월이 약이다’, ‘좀 지나면 잊혀진다’며 제게 위로했어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잊어버려요? 세월이 지나면 잊는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다만 이겨내는 힘이 생기는 거지요. 저는 작은아들 때문에 살았어요. 걔가 없었으면 이 세상에 안 살았을 겁니다. 큰아들은 대학생이었으니 괜찮았어요. 하지만 초등학생인 막내를 두고 제가 다른 마음을 먹는다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죠. 걔를 핑계로 살았어요.”(이순자)

: 4:53 pm: bluemosesErudition

이탈리아 로마 소재 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 2:55 am: bluemosesErudition

“처형이 달려들어 장인의 허리를 안았으나, 아내의 입이 벌어진 순간 장인은 탕수육을 쑤셔넣었다. 처남이 그 서슬에 팔의 힘을 빼자, 으르렁거리며 아내가 탕수육을 뱉어냈다. 짐승같은 비명이 그녀의 입에서 터졌다.”

아무런 특징 없는 영혜의 비범함. 그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는다. “내가 믿는 건 내 가슴뿐이야. 난 내 젖가슴이 좋아. 젖가슴으론 아무것도 죽일 수 없으니까. 손도, 발도, 이빨과 세치 혀도, 시선마저도, 무엇이든 죽이고 해칠 수 있는 무기잖아. 하지만 가슴은 아니야. 이 둥근 가슴이 있는 한 난 괜찮아. 아직 괜찮은 거야. 그런데 왜 자꾸만 가슴이 여위는 거지. 이젠 더이상 둥글지도 않아. 왜지. 왜 나는 이렇게 말라가는 거지. 무엇을 찌르려고 이렇게 날카로워지는 거지.”

_ <채식주의자>는 2007년 출간되었다. 그러고보니 한강의 이름을, 그 해 진해에서 처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