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이 <햄릿>을 이해하지 못한 것 마냥, 남한의 어린 세대는 <패왕별희>에 공감하지 못할 것이다. 육체적 순결이 정신적 질환으로 치부되는 시대가 우리의 일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