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September 23rd, 2014

September 23, 2014: 9:55 pm: bluemosesErudition

1. “신자유주의는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극단적 개인주의와 물신주의로 개조하려는 강력한 영성운동이다. 신자유주의는 모든 인간이 낱낱이 흩어져 무한 경쟁을 벌임으로써 구원을 얻는, 또 그렇게 살아가는 인간으로 가득한 세상을 유토피아라고 설파하는 종교다.”

2. “돈, 집, 직업, 아이 교육, 종교, 사랑 등 삶의 부문들에서 마련된 취향과 삶의 철학들이 모여 하나의 ‘생활양식’을 만들어낸다. 생활양식은 한 인간의 영적 성곽이다.”

3. “아이에게 제 삶과 관련한 취향들을 일찌감치 하나씩 길러주고 돈, 집, 직업, 교육 등 삶의 모든 부문에서 차근차근 나만의 생활양식을 만들어가는 일, 누구도 감히 내 삶의 가치를 함부로 평가하거나 재단할 수 없는 영혼의 성곽을 쌓아가는 일은 일상에서 수행하는 신자유주의와의 전투다.”

: 9:47 pm: bluemosesErudition

“노페 열풍도 강남에선 통하지 않았단다. 어릴 적부터 노페보다 더 좋은 옷들을 구매해본 아이들에게 노페 열풍이란 촌스러운 풍경이었을 것이다. … 주류 대중음악이 아닌 음악을 듣는 아이들이 가장 많은 곳 역시 강남이라는 사실은, 소비 [취향의] 기회와 취향 사이의 일정한 인과관계를 보여준다.”(김규항)

: 9:24 pm: bluemosesErudition

“아시안게임 개회식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아무런 가치관도 철학도 없는 하나의 거대한 상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그리고 매우 우울하게 알려준다.”(김규항)

: 11:05 am: bluemosesErudition

COL 3:12-14 ESV

Put on then, as God’s chosen ones, holy and beloved, compassionate hearts, kindness, humility, meekness, and patience, bearing with one another and, if one has a complaint against another, forgiving each other; as the Lord has forgiven you, so you also must forgive. And above all these put on love, which binds everything together in perfect harmony.

: 12:03 am: bluemosesErudition

폐위된 왕의 분노와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