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anuary 20th, 2015

January 20, 2015: 10:40 pm: bluemosesErudition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 ‘재단사’의 작업이라면, 융의 분석심리학은 ‘재봉사’의 작업에 가깝다. 프로이트가 날카로운 눈썰미로 사람의 몸을 딱 한 번만 보고도 놀라운 솜씨로 커다란 천을 그 사람 몸에 딱 맞게 잘라내는 재단사 같다면, 융은 전혀 상관없어 보이고 어울리지도 않을 것 같은 천 조각들을 아름다운 바느질로 봉합해내는 재봉사 같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 MRI 촬영처럼 그 사람의 아픈 부위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진단의학에 가깝다면, 융의 분석심리학은 ‘무의식의 음기’와 ‘의식의 양기’의 불균형을 치유하는 한의학에 가깝다.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결합을 꿈꾸는 동서 협진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알지만, 환자로서는 양쪽 모두의 정확한 소견이 필요할 때가 있다.”(정여울)

: 10:16 pm: bluemosesErudition

“일본에 신카이 마코토가 있다면 한국에는 한지원이 있다.”(이성강)

INFORMATION
제목 : 생각보다 맑은
제작 : Studio Allo 
감독 : 한지원 
배급 : 애니메이션 배급, 씨앗 
공동배급 : ㈜인디스토리
장르 : 애니메이션 
상영시간 : 77분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 : 2015년 1월 22일
영화제
2014 서울독립영화제 <학교가는 길>
2013 인디애니페스트 관객상 <학교가는 길> 
2010 인디애니페스트 대상 <코피루왁>
2010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코피루왁>
2010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코피루왁>
2010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코피루왁>

: 3:45 pm: bluemosesErudition

어느 누구에게도 명함을 건네지 않는다. 그리고 기념품, 홍보물 따위는 일체 사양한다.

: 10:59 am: bluemosesErudition

공부, 교양, 자유학예, 로만 야콥슨, 테렌티우스, 키케로, 헤겔, 하비 케이 _ 오늘날의 언설로 세계를 재단하지 않기

: 10:46 am: bluemosesErudition

Mark 6:47-52 ESV

When evening came, the boat was out on the sea, and he was alone on the land. And he saw that they were making headway painfully, for the wind was against them. And about the fourth watch of the night he came to them, walking on the sea. He meant to pass by them, but when they saw him walking on the sea they thought it was a ghost, and cried out, for they all saw him and were terrified. But immediately he spoke to them and said, “Take heart; it is I. Do not be afraid.” And he got into the boat with them, and the wind ceased. And they were utterly astounded, for they did not understand about the loaves, but their hearts were hardened.

: 10:18 am: bluemosesErudition

Luke 6:35-36 ESV

But love your enemies, and do good, and lend, expecting nothing in return, and your reward will be great, and you will be sons of the Most High, for he is kind to the ungrateful and the evil. Be merciful, even as your Father is merci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