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anuary 31st, 2015

January 31, 2015: 5:37 pm: bluemosesErudition

경계심이 늦추어졌다.

: 5:34 pm: bluemosesErudition

Malachi 3:10 ESV

Bring the full tithe into the storehouse, that there may be food in my house. And thereby put me to the test, says the Lord of hosts, if I will not open the windows of heaven for you and pour down for you a blessing until there is no more need.

Hebrews 13:5-6 ESV

Keep your life free from love of money, and be content with what you have, for he has said, “I will never leave you nor forsake you.” So we can confidently say, “The Lord is my helper; I will not fear; what can man do to me?”

1John 2:15-16 ESV

Do not love the world or the things in the world. If anyone loves the world, the love of the Father is not in him. For all that is in the world—the desires of the flesh and the desires of the eyes and pride of life—is not from the Father but is from the world.

: 5:03 pm: bluemosesErudition

“<삶의 격>에는 ‘난쟁이 멀리 던지기’라는 충격적인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독일의 한 마을에서는 난쟁이를 멀리 던지는 사람이 게임에서 이기는 야만적인 축제 문화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책의 저자가 난쟁이에게 직접 말을 거는 장면이었다. 그는 난쟁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당신의 존엄이 송두리째 내던져지는 지금의 상황을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고 질문한다. 그러자 난쟁이는 ‘이 일을 함으로써 내 밥벌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소중한 것 아니냐고 맞받아친다. 그는 딱 봐도 지식인 티가 물씬 나는 작가에게 항변한다. ‘당신들에게는 많은 기회가 있겠지요. 뭐든지 자신이 원하기만 하면 일자리가 생길 수 있겠지요. 하지만 나 같은 난쟁이는 그럴 수가 없다’라고. … 실제로 이와 비슷한 사례에 관해 독일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난쟁이는 인권침해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오길 바랐지만, 판사는 ‘인권침해다’라고 판결을 내렸다고 한다. 이 상황에서 난쟁이는 ‘일자리는 잃었더라도 존엄은 지켰다’고 말해야 하는가. 판사로서는 ‘어쩔 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왜냐하면 그것은 ‘한 명의 난쟁이’만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이 인권침해가 ‘아니다’라는 결론으로 가버렸다면, 비슷한 모든 일을 법이 용인하는 결과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난쟁이 멀리 던지기가 ‘합법적이다’라고 결론이 나버리면, 법원이 타인의 아픔과 장애를 이용해 돈을 버는 모든 행위들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셈이 된다.”(정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