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anuary 18th, 2015

January 18, 2015: 11:26 pm: bluemosesErudition

스물 다섯 해 동안 신앙생활을 하였다. 삼위 하나님에 관해 나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초대 교인들이 진정 질곡과 박해에도 신앙을 견지한다면, 그 목적이란 뭇 신도가 갈구하는 복(福)과 무관하다. 도대체 믿음이란 무엇인가.

: 11:23 pm: bluemosesErudition

그 날의 혼탁한 심상은 강박관념에서 기인한 게 아니다. 유혹에 넘어져 심령이 어두워진 것이다. 기독심리학이 ‘하나님 표상’에 유념하여 죄책감의 뿌리를 과거의 어디라고 지목하며 뽑아버릴 때, 내담자가 바로 그 순간 얻는 자유는 해방일까, 사면일까. 당장 알 수 없지만 탐닉이 담대해진다면 후자일 가능성이 농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