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October, 2017

October 15, 2017: 2:39 am: bluemosesErudition

동인문학상 5000만원, 이상문학상 3500만원

: 2:30 am: bluemosesErudition

미국 경제학자 로널드 코즈가 1937년 발표한 ‘기업의 본성(the nature of the firm)’에서 처음으로 제기했다. 코즈의 정리가 가진 약점은 실현가능성이다. 시장실패가 발생하는 상황 가운데 상당수는 거래비용이 높거나 이해당사자들 간의 정보가 불명확하기 때문이다. 코즈는 ‘기업의 본성’에서 기업은 거래비용이 높은 활동을 내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을 대신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 소유권(재산권)이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잘 확립될 수 있는지도 문제로 지적된다.

: 2:17 am: bluemosesErudition

“영국 중부 소도시 동커스터 출신으로 케임브리지 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할 무렵 번역가가 되기로 결정했고 2009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을 졸업했다. 번역가가 되기로 결심한 이후 영국에 한국어 전문 번역자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1년 후인 2010년 런던 대학교 한국학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이후 2015년 런던 대학교에서 한국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과정 중이었던 2012년에 출판사로부터 ‘읽어보고 얘기해 달라’며 《채식주의자》를 건네받은 것이 인연이 되어 2013년 이 책의 번역을 완성하게 되었고 출판도 하였다. 2015년 4월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채식주의자’를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렸는데, 그 때는 데보라 스미스가 한글을 배운 지 6년이 된 시점이었다.”

October 14, 2017: 11:40 pm: bluemosesErudition

“좌파와 우파는 국민국가가 성립된 이후에야 등장한 개념이다.”

: 1:40 am: bluemosesErudition

가라타니 고진, <일본정신의 기원>

에리히 프롬, <마르크스 프로이트 평전>

피에르 부르디외, <과학의 사회적 사용>

_ 돌이켜보니 20대의 독서는, 위 3권으로 촉발되었다.

: 1:28 am: bluemosesErudition

1897년, 듀이는 시카고대에서 헤겔 정신철학에 관해 강의했다.

: 1:17 am: bluemosesErudition

이문재 시인의 「저녁 산책」에는 이런 문장이 있어. “산책을 잃으면 마음을 잃는 것 / 저녁을 빼앗기면 몸까지 빼앗긴 것”(<마음의 오지>, 1999)

October 13, 2017: 12:17 pm: bluemosesErudition

29. 나르시스와 프로메테우스가 몰락한 이유는 모두 궁극적으로 지나치게 자신에게 집중했기 때문이다.

32. 선교적 영성을 사는 것, 즉 세상을 위해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배우는 데는 중요한 세 가지 측면이 포함된다. 비전과 실천과 맥락이다.

: 11:51 am: bluemosesErudition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 2:26 am: bluemosesErudition

고레에다 히로카즈 : “작품 속에서 부시를 비판할 때마다 터져나오는 장내의 웃음이나 박수는, 상영 전후 무어 감독을 향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감정으로 지탱되고 있었다. 단적으로 말하면 상영중의 야유에 가까운 웃음에서는, 양질의 지성이 그리 느껴지지 않았다. 거북함은 거기에서 기인했다. 그것은 그들이 가장 경멸하는 부시가 상대를 업신여길 때 짓는, 품성이 결여된 경박한 웃음과 어딘가 깊은 곳에서 통하는 게 아닐까. 그런 의구심에 사로잡혔다. (중략) 사실 내가 봤을 때 <화씨 9/11>은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그것이 아무리 숭고한 뜻에 힘입었대도, 찍기 전부터 결론이 먼저 존재하는 것을 다큐멘터리라고 부르지는 않으련다. 찍는 것 자체가 발견이다. 프로파간다와 결별한 취재자의 그런 태도야말로 다큐멘터리라는 방법과 장르를 풍요롭게 하는 원천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일본에서 고이즈미 총리를 공격하는 것 같은 작품을 만들어, 잠깐 동안 보는 이의 가슴을 후련하게 한다고 해도, 그것은 고작 제작자의 자기 만족에 불과하다. 오히려 진짜 적은, 이러한 존재를 허용하고 지지한 이 나라의 6할 가까운 사람들의 마음에 자리잡은 ‘고이즈미적인 것’이고, 그 병소를 공격하지 않고 안전지대에서 고름(고이즈미)만을 찔러 짜낸대도 병세는 결코 나아지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