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본 시선>은 레비스트로스의 논문집 표제이다. 이것은 “노能의 창시자인 제아미 모토키요(世阿彌元淸)의 글을 읽으면서 빌려왔지요. 그는 말하기를, 좋은 연기자가 되려면 관객이 연기자를 바라보는 방식으로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했죠. 그러면서 그는 ‘멀리서 본 시선’이란 표현을 사용했어요.”(Lévi-Strauss & Eribon, 1988[2003]: 277)
<멀리서 본 시선>은 레비스트로스의 논문집 표제이다. 이것은 “노能의 창시자인 제아미 모토키요(世阿彌元淸)의 글을 읽으면서 빌려왔지요. 그는 말하기를, 좋은 연기자가 되려면 관객이 연기자를 바라보는 방식으로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했죠. 그러면서 그는 ‘멀리서 본 시선’이란 표현을 사용했어요.”(Lévi-Strauss & Eribon, 1988[2003]: 277)
“정통 작명 이론과의 중복 및 내재된 모순”으로 문제시 되는 ‘파동성명학’ 뿐만 아니라 字意(字源五行), 數理(數理五行), 音韻(音靈五行)을 고려한 작명을 지양한다. 이름이 ‘부적’인가? 아니다. 사명과 인격, 곧 정체성이다.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창17:5), 시몬을 게바로(요1:42) 고쳐 부르신 하나님의 작명 원리를 따른다.
1. 출생신고 : 출생일로부터 30일
2. 출산지원금 : 가정분만 - 건강보험관리공단 출산비 25만원 지급
3. 출산축하금 : 해당사항 없음(송파구 - 둘째아 30만원, 셋째아 50만원, 넷째아 100만원)
4. 신생아 장애 예방 검사 : 보건소 -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 6종
5. 영유아 필수 예방 접종 : BCG, B형간염(2차), 소아마비,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등 11종 백신
6. 영유아 건강 검진 지원 : 건강검진 5회(4, 9, 18, 30개월, 5세) 및 구강검진 2회(만 6세 이전)
7. 고운맘 카드 잔액 사용 : 출산예정일로부터 60일 / 소아과 진료 혹은 자궁경부암 검사(약 4만원)
궁극의 리더십은 무조건적 팔로워십인 ‘답습’을 이끌어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일상이 관건이다.
“효과”(http://althusser.greenbee.co.kr/category) = 영향력
피에르 마슈레(Pierre Macherey, 1938~)의 <헤겔 또는 스피노자>는 “스피노자의 관점에서 [스피노자의 독자였던] 헤겔을 읽음으로써 헤겔의 관념론적 변증법과 구분되는 유물론적 변증법을 사고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를 통해 ‘목적론’과 ‘진화주의’라는 근대 철학의 기본 틀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헤겔이 속성의 문제와 관련하여 범하고 있는 해석상의 오류 - [실체의 본질을 구성하는] 속성들을 지성이 절대자를 반성하는 외적 형식으로 간주하고, 속성들은 두 개(사유와 연장)만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속성들 사이의 관계를 외재적 대립관계로 해석하고, 속성들과 실체의 관계를 퇴락하는 이행의 관계로 해석하는 것 - 는 부정적인 매개의 운동을 통해서만 무한자의 구체적인 보편성과 유한자의 실재성을 얻을 수 있다는 헤겔의 관념론적 변증법에서 비롯한다는 것이 마슈레의 주장이다. 이 때문에 4부에서는 ’부정’과 ‘규정’의 관계가 논의되며, 여기에서 쟁점은 스피노자에서 유한자의 실재성을 어떻게 긍정할 수 있는지, 따라서 무한자의 구체적 보편성은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문제다.”
1부. 헤겔, 스피노자의 독자25
실체의 관점26
시초의 철학37
체계의 재구성46
2부. 기하학적 방법에 따라59
헤겔과 방법60
방법에 대한 스피노자의 재평가75
원인에 의한 인식92
적합한 관념과 부적합한 관념102
3부. 속성의 문제127
속성 개념의 애매성128
속성들의 실재성141
속성들의 상이성156
자신의 속성들 안에서 실체의 구성165
‘사물들’의 질서와 연관172
속성의 문제에서 헤겔의 오류177
4부. 모든 규정은 부정이다183
스피노자의 부정주의186
무기력한 변증법199
유한과 무한207
규정230
무한 양태들238
대립이 아닌 차이262
독특한 본질들275
힘과 코나투스298
목적론325
부록341
대체 왜 그들은 스피노자에 열광하는가. “20세기 후반 프랑스 철학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현상을 꼽으라면 두 가지를 들 수 있을 것이다. … 구조주의 운동과 긴밀하게 결부되어 있지만, 얼마간 다른 맥락에서 파악되고 평가될 수 있는 현상으로서 스피노자 연구의 르네상스를 꼽을 수 있다. 구조주의 운동보다 약간 늦게 6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프랑스의 스피노자 연구는 지난 30여 년 동안 양과 질 모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알튀세르와 들뢰즈는 훨씬 더 일관되게 스피노자 철학에서 자신들의 철학적 작업의 기초를 모색하고 있었으며, 푸코 같은 경우는 부분적으로 스피노자의 작업을 수용하지만, 이는 늘 암묵적이고 모호한 차원에 머물러 있었다.” 들뢰즈와 푸코의 결별은 ‘이론적 반인간주의’에 대한 입장차에 있다. <성의 역사>에서 배어나듯, 후자는 인간을 포기하지 않았다.
0. 1942년 프랑스 태생. 1965년 스승 루이 알튀세르의 주도 하에 자크 랑시에르, 피에르 마슈레, 로제 에스타블레와 공동 저작 <자본을 읽자> 발표. 1966년 친 중국 성향을 빌미로 프랑스 공산당에서 제명된 동료들이 마오주의 지지 단체 UJC-ML(맑스-레닌주의 청년 공산주의자 연맹)을 결성할 때도 알튀세르와 함께 당에 잔류.
1. 발리바르는 “1980년대 이후 정세가 제기하는 수많은 질문들과 대결하되 맑스주의의 청산도 묵수도 아닌 전화라는 노선에 입각함으로써 … 일체의 반정치주의에 맞서 일찍이 1970년대에 제출한 정치의 새로운 실천이라는 관점을 견지하면서도, 이를 (해방, 변혁, 시민인륜이라는) ‘정치의 세 개념’의 정식화로 발전”시켰다(장진범, 2010: 171).
2. “국가가 붕괴하자 대중들은 감정적 공황, ‘카리스마적’ 지도자를 통한 자기인정 욕구에 빠져들었고, 이것이 파시즘의 대중적 토대 노릇을 한 것이다. 발리바르가 볼 때 당시 맑스주의는 ‘금융자본의 가장 반동적이고 가장 배외적이며 가장 제국주의적인 분자의 공공연한 테러독재’라며 파시즘을 비난하고 파시즘과 반동일화하는 언어를 택했을 뿐, 정작 파시즘의 대중적 토대라는 결정적 문제는 제대로 사유하지 못했다.”(장진범, 2010: 173)
3. “발리바르는 이론적 아나키즘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중요한 자원 중 하나로 ‘한나 아렌트’에 주목한다. 특히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파시즘으로 말미암아 발생한 ‘국가 없는 사람들’과 ‘권리 없는 사람들’에 관해 성찰하면서 이론적 아나키즘의 뿌리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자연권 담론을 발본적으로 비판하고, 이것이 가정한 인권과 시민권의 관계를 역전시키는 <전체주의의 기원> 2부 9장(국민국가의 몰락과 인권의 종말)이 중요하다.”(장진범, 2010: 173~174)
4. “자연권 담론에 따르면, 실정적이고 특수한 시민권은 그에 앞서 존재하는 자연적이고 보편적인 인권의 제도화이며, 인권은 시민의 권리와 정치적 제도에 보편적인 정당성의 원리를 제공해준다. … 하지만 아렌트가 볼 때 사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시민의 권리가 제거되거나 역사적으로 파괴되면 인권 역시 파괴됐다. 왜냐하면 인권이 시민권을 기초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원이 인권을 기초하며, 국가나 제도가 보장하지 않는 자연적 권리란 실존하지 않는다는 것이 진실이기 때문이다.”(장진범, 2010: 174)
5. 다음을 참고할 것: Étienne Balibar(1997). 최원/서관모 옮김(2007), <대중들의 공포>, 도서출판 b.
- “정치의 세 개념: 해방, 변혁, 시민인륜” 29~72쪽.
- “파시즘, 정신분석학, 프로이트-맑스주의” 369~385쪽.
작년 추석은 암울했다. 중압감이 무시로 엄습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과 졸업과 이직을 했다. 그리고 아이를 낳았다. “내가 염려했던 지난 날들과 /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았던 추운 겨울은 / 주님의 약속대로 흔적도 없고 / 내 하나님 행하신 일 만물이 찬양하누나” …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자.’ 오직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