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anuary, 2011

January 24, 2011: 9:01 pm: bluemosesErudition

윗길을 택한다. 그것은 ‘성화’와 ‘공감’과 ‘헌신’이다.

: 8:46 pm: bluemosesErudition

허풍이 과하니, 경청은 삼가고, 사실만 전한다.

: 2:58 pm: bluemosesErudition

- 허위 행정처리가 수면 위로 올랐다. 그 때, 보다 강력히 항의하지 못한 것을 회개한다.

- 책무성 평정은 단 두 가지다 : pass / non-pass.

- 근무지원 통보한 뒤 불충분한 정보를 제공한다. 업무처리의 비대칭성으로 굴욕감을 준다.

* 오랜 기간 속앓이 한 문제를 주께서 친히 해결해주셨다. 감사합니다(11. 02. 15).

: 12:11 am: bluemosesErudition

“원제가 <시작(詩作)에 관하여>인 시학은 뤼케이온 학원에서 강의를 준비하기 위해 아리스토텔레스가 초록 형태로 작성했던 저술이다. 고대 그리스 고전기의 비극 작품을 대상으로 그 안에서 작동하는 ‘창작 원리’를 분석하고 이를 자신의 철학적 사유로 담아냈다.”

January 23, 2011: 11:55 pm: bluemosesErudition

“삼위일체론이 없어도 기독론에 결정적인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 이러니 신학이 경건을 안내하지 못하며, 교리와 삶은 분리될 수밖에 없다.”(유해무, 2010: 4)

: 8:59 pm: bluemosesErudition

“‘사람은 정서적 필요가 채워진 후에야 움직인다’ … 이것은 항상 일이 되게 만듭니다. 누군가와 함께 일할 때, 그 일이 빡빡한 것은 아직 내가 그의 정서적 필요를 헤아리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그의 의견을 모두 다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내 생각을 항상 접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의 감정이 어떠한가를 헤아려, 그것을 내가 어루만져주는 지혜를 의미합니다.”(배영진, 2011. 1. 23)

: 9:46 am: bluemosesErudition

“영국 사회학의 강점은 인적자원이 부족한 데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미국과 달리 영국의 사회학자들은 조교를 많이 동원할 수가 없다. 따라서 대규모의 경험적 연구조사를 하지 못한다. 따라서 어떤 측면에서는 이론적인 연구를 하도록 강제 당한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이론은 대개 그 설명 범위가 제한되어 있는데, 이는 영국 경험론의 영향 때문이다. 물론 이론적 연구를 하도록 강제 당한다고 이론을 잘 하리라는 법은 없는데, 영국 사회학이 이론적으로 꽤 성공적이었던 까닭은 그래머 스쿨(Grammar School)이라는 교육시스템 덕택이다. 영국의 중등교육 제도는 계급구조를 모델로 하고 있는데, 최상위권에 실제로는 사립 퍼블릭 스쿨이 있고, 그 아래로 상위 10퍼센트까지는 사회의 리더가 되도록 교육을 제공한다(그리고 11~15퍼센트를 기술자로, 노동자는 50퍼센트 이상으로 생각하고 전체 교육시스템을 운영한다). 퍼블릭스쿨 외의 나머지 엘리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공립 그래머 스쿨인데, 여기에는 일부 노동계급 출신 아이들도 들어갈 수 있다. 여기서는 주로 사고력 강화에 교육의 초점을 맞추는데, 예를 들면 주어진 글을 1/5로 축약하는 훈련을 한다고 한다. 이를 잘하기 위해서는 글을 잘 이해하고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글쓰기를 해야 하므로 이는 독해력과 문장력을 길러준다. … 한 가지 재미있는 예를 들자면 지도교수님은 독일 정치사회학자 클라우스 오페(Claus Offe)의 글이 챕터로 실리는 책을 편집한 적이 있는데, 글이 지나치게 길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것을 절반으로 줄여 오페한테 보냈는데, 오페는 내용이 하나도 변한게 없다고 했다더라. 이는 지도교수님이 그래머 스쿨에서 배운 기술 덕분이라고 한다. 독일은 가능한한 글을 길게 쓰는 분위기인데 반대로 영국은 간결한 글쓰기를 강조한다. 지도교수님은 자신의 저서 The Future of the Capitalist State(2002)를 쓸 때 인용한 책들을 보통 단 세줄로 요약했는데, 이 또한 그래머 스쿨에서 배운 기술이라고. 하지만 내가 그래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자, 옆에 있던 지도교수님의 사모님께서 말씀하시길, 그래서 ‘신화가 만들어진다’나.”(pepemoraz)

: 9:30 am: bluemosesErudition

1. 술회(述懷)하다 / 소회(所懷)를 밝히다

2. 참고(參考)하다 : 살펴서 생각하다 / 참조(參照)하다 : 비교하고 대조하다

: 9:12 am: bluemosesErudition

“아들의 말을 못 믿고, 오히려 삼성의 이미지를 믿었던 게 한스럽다.” … “왜 굳이 공개 사과냐고요. 삼성이 어떤 곳인지를 세상에 알려야하니까요. 다른 부모들이 알아야죠. 자식을 삼성에 보낸 부모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주현이 같은 희생자가 또 나오면 안 되잖아요.”

* “오늘 대구 몇몇 교사들과 이야기했는데 대구의 많은 어른들은 그 젊은이를 ‘가문의 수치’로 여길거라는군.”(gaudium)

: 8:26 am: bluemosesErudition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6:14~17)

* 혁진이 전한 케리그마가 떠오른다. “뒤돌아서면 안 돼. 우리 뒤에는 방어할 망토가 없어. 담대하게 직면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