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November, 2014

November 9, 2014: 4:09 pm: bluemosesErudition

“지금은 서울스퀘어로 이름이 바뀐 옛 대우빌딩 13층에서 드라마 <미생> 촬영이 진행 중이다. 따로 세트가 있지만 옥상 신 등 외부 촬영은 이곳에서 진행된다. 이 건물을 고집한 데는 이유가 있다.” 이재문 PD는 “외환위기 이전 대우그룹의 본산이었고 상사의 전성기를 몸으로 겪어낸 건물이다. 한국 경제의 상징 같은 건물인데 해외 자본으로 넘어갔다. 서울역 앞에서 여전히 위용을 자랑하지만 외로워 보인다. 직사각형으로 정직하게 지은 건물인데 안쓰러움이 느껴질 때도 있다. 거대한 성 같다.”

: 3:45 pm: bluemosesErudition

John 3:16 ESV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 3:41 pm: bluemosesErudition

PHP 2:3-4 ESV

Do nothing from selfish ambition or conceit, but in humility count others more significant than yourselves. Let each of you look not only to his own interests, but also to the interests of others.

: 1:48 am: bluemosesErudition

절대적으로 순결한가. 부단히 그리하라, 성서는 힘주어 강조한다.

: 1:20 am: bluemosesErudition

“Politics means taking sides; it is partisan. … Each side defends its own interests … but they also appeal to something they have in common: the common good. Defending their interests, each says, contributes to the common good.”

* H. Mansfield, A Student’s Guide to Political Philosophy, p. 2.

November 8, 2014: 2:36 pm: bluemosesErudition

Q. 인적자원개발은 언제부터 학술 개념이 되었는가?

A. 제2차 세계대전 중 전쟁 수행 지원을 위해 미연방정부가 주도한 TWI(Training Within Industry)에서 시발되어 ‘훈련’, ‘교육’, ‘교육훈련’, ‘기업교육’ 등으로 다양하게 정의되어 왔다. 학계에서는 1970년 레너드 내들러(Leonard Nadler)가 저술한 ≪Developing Human Resources≫에서 최초로 ‘인적자원개발(Human Resources Development)’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으로 본다.

Q. ‘훈련’, ‘교육’, ‘개발’, ‘학습’과는 다른 개념인가?

A. 포괄하는 개념이다. 현재 직무능력을 개선하는 훈련, 향후 직무능력을 준비하는 교육, 잠재적 역량을 구현하는 개발, 개인 차원 혹은 조직 차원의 형식교육, 비형식교육, 무형식학습 경험을 통해 개인 변화와 조직 혁신을 도모하는 학습 활동을 포괄하는 것이 인적자원개발이다.

Q. 이 책 ≪인적자원개발론≫은 무엇을 말하나?

A. 영리 및 비영리 기관의 종사자 개인, 집단, 조직에 요구되는 학습 증진, 수행 개선, 변화 촉진 활동을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한 이론과 방법을 소개한다.

Q. 어떤 설득 전략을 쓰는가?

A. 먼저, 개념적 정의, 역사와 동향, 논쟁적 이슈, 접근 방법을 설명해 인적자원개발의 기본적 이해를 도모한다. 이어 실천 영역을 설명한다. 개인개발, 경력개발, 조직개발에 관한 이론과 활동이다. 마지막으로 실천 요구와 관심은 높으나 아직 학술 연구가 부족한 요구분석과 수행분석, 프로그램 평가 이론과 방법을 설명한다.

: 2:14 pm: bluemosesErudition

대개의 문학은 극적 일탈을 감행하여 독자의 억눌린 욕망을 해소한다. 카타르시스, 잔혹한 책임의 방기. 우리가 감정수업을 통해 진정한 삶에 이를 수 있겠는가. 회의적이다.

: 12:53 pm: bluemosesErudition

Proverbs 3:1-12 ESV

My son, do not forget my teaching, but let your heart keep my commandments, for length of days and years of life and peace they will add to you. Let not steadfast love and faithfulness forsake you; bind them around your neck; write them on the tablet of your heart. So you will find favor and good success in the sight of God and man. Trust in the Lord with all your heart, and do not lean on your own understanding. In all your ways acknowledge him, and he will make straight your paths. Be not wise in your own eyes; fear the Lord, and turn away from evil. It will be healing to your flesh and refreshment to your bones. Honor the Lord with your wealth and with the firstfruits of all your produce; then your barns will be filled with plenty, and your vats will be bursting with wine. My son, do not despise the Lord ’s discipline or be weary of his reproof, for the Lord reproves him whom he loves, as a father the son in whom he delights.

: 2:40 am: bluemosesErudition

“한국군에 인적자원개발 정책이 도입된 것은 2003년이다. … 2010년도 <<국방백서>>에는 ‘군 인적자원개발’이라는 용어가 ‘교육훈련’과 ‘평생학습’이란 용어로 대체되었다. 매우 안타깝다.” “군의 인적자원개발은 국가의 인재 개발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매년 27만 명이 군에 입대하고 전역한다. 이 기간은 국가 차원의 마지막 국민교육 기간이다. 개인에게는 학습 욕구가 가장 큰 시기다.”(박효선, 청주대 군사학과)

November 7, 2014: 9:48 pm: bluemosesErudition

“일본 철학자들이 서양 철학의 견습생으로 그치지 않고서 자신들의 철학 전통을 만들어낸 것은 암흑기인 쇼와 전기(1925~1945)이다. 특히 니시다 기타로, 와쓰지 데쓰로, 미키 기요시, 구키 슈조는 이른바 ‘교토 사철(四哲)’로 불리는 거장들이다. 교토 큰 서점의 철학 코너에 가면 이들을 위한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오늘날의 일본 철학자들은 각자의 전공에 상관없이 이들의 사유를 연구하거나 최소한 언급하곤 한다. 요컨대 니시다 기타로와 교토 사철은 현대 일본 철학의 원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니시다 철학의 주제는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을 참조해 말한다면 ‘고뇌를 넘어 환희로’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니시다는 “철학의 동기는 비애의식(悲哀意識)이다”라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 니시다는 그의 삶에서 많은 죽음들을 목격했다. 여린 소년 시절에 각별히 사랑하던 누나의 죽음을 경험했고, 후에는 그의 삶의 대들보였던 어머니의 죽음은 물론 세 명의 자녀들(장남과 차녀, 오녀)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냈으니(여기에 처와 사녀는 밤낮 침상에 누워 지내는 병자였다), 이런 사람이 비애의식을 가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하다 하겠다. 게다가 니시다는 사회생활에서도 기구해서 갖가지 부조리와 차별, 냉대, 서러움을 겪기도 했다. 인생 후기의 교토대학 교수 시절은 그나마 비교적 평온했지만, 그의 삶은 고뇌와 비애의 연속이었다. 니시다는 자신의 생에 찾아온 이런 시련들을 철학으로 극복하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니시다 철학’이 탄생했다.”

_ 이정우, 2012.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