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anuary 28th, 2017

January 28, 2017: 11:38 pm: bluemosesErudition

“이번 책은 ‘법익 형량’(interest balancing)을 확고한 공적 기초에 놓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법익 형량은 엄밀하게 체계화된 공적인 추론이어야 합니다. 즉 그것은 기본권 주체들의 근본적인 관계를 표현하는, 합당하게 거부할 수 없는 헌법규범 원리가 요구하는 논거가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형식과 내용으로 제시되었는가를 살펴보는 작업입니다. … ‘무언가가 당위적이다’라는 말이 이치에 닿기 위한 언어적 상호작용의 전제와 연결됩니다. 이 책에서는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제가 다루어 온 주제들을 여러 모로 결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가 어떤 근거에서 얼마만큼 어떤 사안에서 제한될 수 있는지를 정밀한 방법으로 추론할 수 있는 원칙들의 체계를 제안하고 있습니다.”(이민열 혹은 이한)

: 11:31 pm: bluemosesErudition

데카 레코드사 오디션, 딕 로(Dick Rowe) “브라이언 엡스타인, 기타 그룹은 한물 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EMI는 비틀스와 계약하였고, 그 음반은 전설이 되었다.

: 8:35 pm: bluemosesErudition

“‘전후’라는 시대는 우리 생각으로는 1972년 혹은 1973년에 끝났다. 그 이후는 다른 시대라 구별해야 할 것이다. 1972년은 연합적군 사건이 있었던 해, 1973년은 제4차 중동전쟁이 일어난 오일 쇼크가 있었던 해이다. … 흐르는 물을 입에 머금으면 어딘가에 익숙한 맛이 난다. 그것은 어렸을 적에 ‘고전’을 읽으면서 맛보았던 것이다. … 현대의 원형은 메이지에 있다. 일본의 고뇌의 뿌리도 메이지에 있으며, 현대가 잃어버린 무언가(그 대부분은 아름다운 것이지만)도 거기에서 지워버리기 어려운 광채를 아직까지 내고 있다. 그것은 진솔하고 자유로운 군상을 거느린 힘찬 풍경이다. 나는 다니구치 지로와 함께 메이지의 숲으로 더 깊이 들어가려 한다.” - 1989년 8월 10일, 세키가와 나쓰오

: 2:27 am: bluemosesErudition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초속 5센티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