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y 30th, 2017

May 30, 2017: 6:59 pm: bluemosesErudition

하이데거에 따르면, 시 짓기란 “낱말에 의한 존재의 수립”이고, 횔덜린은 “신들의 흔적을 죽은 자들에게로 가져오는” “궁핍한 시대의 시인”이다.

“사유함과 시 지음 사이에는, 이 둘이 모두 언어에 헌신하며 언어를 위해 애쓰고 자신을 아낌 없이 소모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숨겨진 친밀함이 편재하고 있다. 그러나 이 둘 사이에는 또한 갈라진 틈이 있다. 왜냐하면 이 둘은 <가장 멀리 떨어진 산 위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 5:20 pm: bluemosesErudition

멕시코, 바퀴벌레(= The Cockroach)

: 11:47 am: bluemosesErudition

여운은 어디서 오는가. “각각의 시대는 각각의 시간 방식에, 각각의 장소는 각각의 공간 방식에 얽매여 있다. 네가 바라보는 미인과 내가 바라보는 미인은 네가 가진 방식과 내가 가진 방식에 얽매여 있다. 너의 아름다움과 나의 아름다움은 다르다. 아름다움은 내 것이다.”

: 2:47 am: bluemosesErudition

“고단한 달도 야윈 낫의 형상으로 공중 빈밭에 힘없이 걸려 있다”, 그런 날이다.

: 2:31 am: bluemosesErudition

乏盡 재물이나 정력 따위가 모두 없어지다 / 逼眞 실물과 아주 비슷하다

: 1:33 am: bluemosesErudition

“그는 내가 이리중학교에 다닐 때 국어선생님이었다.”(백가흠)

: 1:26 am: bluemosesErudition

“이런 날은 이 조태 칼국수만이 / 저 을씨년하고 어두운 날씨를 이길 수 있다.”(고형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