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y 13th, 2017

May 13, 2017: 9:47 pm: bluemosesErudition

“철기 시대에 어떻게 황금 인생을 바라는가.”(이동진)

: 9:44 pm: bluemosesErudition

“여기는, 여긴 날 받아주는 곳인 줄 알았어. 여긴 … 김민재 … 넌, 넌 날 멈추게 할 줄 알았다. 니가 날 멈춰줘야지. 내가, 내가 이렇게 춥고 무서워서 미쳐가는데 … 너는 … 넌 날 멈춰줬어야지.”

_ <남극일기>의 최도형, 2005년.

: 9:36 pm: bluemosesErudition

가름끈 혹은 갈피끈. 읽던 곳이나 특정한 곳을 표시하기 위하여 책갈피에 끼워 넣는 끈.

: 8:42 pm: bluemosesErudition

나빠지고 있다. 적정한 언행. 솔직하되 지혜롭게.

: 8:10 pm: bluemosesErudition

‘오만한 천재의 추락’ 삭제할 것.

: 11:11 am: bluemosesErudition

“이 세계에서 아름다운 것만 보려는 사람은 환상 속에 자기 자신을 가두고 만다.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다가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법을 잊고 만다.”(오은)

: 12:01 am: bluemosesErudition

“1947년 마흔 살의 유치환은 통영여중 교사로 갓 부임한 한 여교사에게 반해 하루도 빠짐없이 통영우체국에 들러 러브레터를 보냈다. 1967년 사고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20년간 그가 보낸 편지는 약 5천 통에 달했다. 재미있는 것은 유치환이 매일 들러 우편을 보낸 통영우체국 바로 건너편 이층집이 그 여교사가 사는 집이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것은 /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 오늘도 나는 /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정운 이영도에게, 청마 유치환의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