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ly, 2018

July 7, 2018: 3:36 pm: bluemosesErudition

“행복은 만점이 없고 경쟁도 무의미하다. 다른 나라와 행복점수를 비교하기보다 우리가 가진 조건보다 행복감이 낮은 이유가 뭘까를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의 객관적 조건보다 행복감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일하는 시간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바쁘다 보니 사람들과 함께할 시간은 물론 자신에게 내줄 시간도 적고, 비물질적 가치를 추구할 시간도 부족하다.”

“우연과 복이라는 낱말의 조합인 행복(幸福)은 행복의 본질이 아니라 행복을 경험하는 사건의 특성을 칭한다. 이대로 풀면 행복은 우연히 찾아오는 복이다. 우리뿐 아니라 30개국 사전을 분석해 보니 24개국 사전에 행복은 운 좋게 찾아오는 것으로 돼 있다. 과학 기술이 발달하지 않고 우리의 삶이 통제 밖에 있었던 인류 초기에 은총으로, 운으로 무사히 살아남는 것이 행복이었다. 지금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그렇게 생각한다. 행복을 아주 특별한 것으로 생각해 일상적인 충만함을 행복으로 생각하지 않고, 성공을 포기해야 찾아온다고 오해해 행복을 추구하는 데 주저하고, 도덕이나 윤리와는 무관한 것으로 여겨 타인의 행복을 해치면서까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려 한다. 또 마음의 문제로 생각해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나치게 행복의 심리적 기술만 강조한다. 행복이 전적으로 마음에 있다고 가정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 미움받을 용기, 신경 쓰지 않는 기술을 배우려 한다. 애초부터 부정적인 사건과 경험은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사건과 경험은 늘리는 환경주의자의 기술에는 무관심하다. 마음의 기술도 중요하지만 이는 부정적인 사건이 발생한 뒤에 사용하는 소극적인 사후 처리 기술이다. 행복한 사람과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같은 일상을 다른 마음으로 살 수도 있지만 애초부터 서로 다른 일상을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행복한 사람들의 일상을 분석하고 배우려는 시도가 우선돼야 한다. 연장선상에서 개인의 행복 추구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구조적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행복은 매우 다양하다. 행복이라는 단어를 버리는 대신 영감을 느끼고, 좀 더 즐겁고, 좀 더 고요하고, 좀 더 충만하고, 좀 더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면 된다. 행복이라는 말 대신 우리에게 필요한 좋은 삶과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고, 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고 했다. “행복은 양자택일의 문제도 아니다”는 그는 좋아하는 일, 해야 할 일, 잘하는 일 사이의 고민도 그렇다고 했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 결국 잘하게 될 가능성이 있지만 좋아하는 것이 개발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실패하고 오래 하다 보면 점점 좋아지는 것도 있다.”

: 2:42 pm: bluemosesErudition

절망도 희망도 아닌 모순을 견디는 힘, 이성(헤겔)

: 1:51 pm: bluemosesErudition

닐 암스트롱의 영결식 추모곡

July 6, 2018: 10:11 pm: bluemosesErudition

그리고리 소콜로프. “열여섯에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신동으로 주목받은 소콜로프는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찾아 서방 망명을 택하지 않고 소비에트 치하에 남았다. 스튜디오 녹음을 싫어해 지난 20년간 음반도 내지 않았다.” “음악과 관련된 일이 아니면 무엇이든 좋아하지 않는다.”

: 9:25 pm: bluemosesErudition

“사랑은 소금과 같다.”

: 11:25 am: bluemosesErudition

장자연 사건 진술조사

: 11:22 am: bluemosesErudition

픽사의 경영철학 중 하나. “심각한 인간은 끝내 벌을 받으리라.”

July 5, 2018: 11:52 am: bluemosesErudition

슬럼프를 대비하여 비축한 책 _ W. G. 제발트(1944. 5. 18. – 2001. 12. 14.)

: 11:23 am: bluemosesErudition

『자연을 따라. 기초시』는 세 인물의 흔적을 따라가는 세 폭짜리 그림 형식을 취하고 있다. 말하자면 이 작품은 <이젠하임 제단화>로 알려진 독일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마티아스 그뤼네발트, 18세기 독일 자연과학자이며 의사로 비투스 베링의 캄차카 탐험에 동행한 게오르크 빌헬름 슈텔러, 그리고 빈프리트 게오르크 제발트 자신으로 엮어낸 문학의 세 폭 제단화다.

: 11:07 am: bluemosesErudition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_

“철학자로서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 세계가 그 안에 있다.”(슬라보예 지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