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y 3rd, 2010

May 3, 2010: 4:21 am: bluemosesErudition

“분석철학의 역할은 본질적으로 치료적이다. 개념적 혼란의 근원을 파헤침으로써 사고를 명확하게 하기 때문이다. 분석철학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분해시킨다.”

“그것은 원리들로 구축된 하나의 전체가 아니라 언어가 던지는 마술에 의해 빚어진 혼란을 청소하는 활동이었다.”

그 결과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을 언어 비판으로 환원시켰다.

: 3:52 am: bluemosesErudition

0. “[18세기 프랑스에서] 성직자, 귀족과 고등법원은 빈틈없이 그들의 특권을 보호했고 국가 전체를 고려하지 않은 채 그들의 권력만 확장하려 했다. 1744년에 이르자 프랑스는 재난에 처했다.”

1. “내가 보기엔, 이미 우리가 검토했던 것들, 즉 절제와 용기 그리고 지혜, 이것들 말고 이 나라에 있어서 남아 있던 것은 이런 것이네. 이들 세 가지 모두가 이 나라 안에 생기도록 하는 그런 힘을 주고, 일단 이것들이 이 나라 안에 생긴 다음에는, 그것이 이 나라 안에 있는 한은, 그것들의 보전을 가능케 해주는 그런 것일세.”(433b)

2. “알렉산드로스는 이 철학자에게서 중용이야말로 정치에 필수적이라는 가르침을 받았다.”

* 전체를 고려하는 덕: 정의 혹은 중용. 어떻게 이것을 배양할 수 있는가? 동서양 모두 ‘마음공부’로 귀결되는가? 죄죽임과 은송림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가?

: 2:56 am: bluemosesErudition

1-1. “견고하고 녹슨 모든 관계들은 오래되고 존귀한 생각들 및 의견과 함께 해체되고 새롭게 형성된 것들도 모두 자리를 잡기도 전에 낡은 것이 되어 버린다.” - Karl Marx

1-2. “우리는 이전 시대에는 통일적이고 사물의 모든 변화와 모순의 피안에 존재한다고 간주되던 이상들이 이제는 역사적 조건들에 종속되어 있고 이 조건들의 모든 변화에 적응한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 Georg Simmel

1-3. “산업사회에서는 위기의 상태와 아노미는 항구적이며 말하자면 정상적이다.” - Emile Durkheim

2-1. “국가란 일정한 영토 안에서 정당한 물리적 강제력의 독점을 자신에게 (성공적으로) 요구하는 인간공동체입니다.” - Max Weber

2-2. “국가는 권력행사의 장소이며 중심이지만, 고유의 권력을 보유하지 않는다.” - Nicos Poulantzas

2-3. “The state is not the reality which stands behind the mask of political practice. It is itself the mask.” - Philip Abrams

3-1. “화폐란 화폐를 발행한 사람이 자신이 발행한 화폐를 가져오기만 하면 그게 누구이든 또 어떤 종류의 채무 지불이든 모두 받아들이겠다는 약속이며, 그러한 점에서 모든 화폐는 채무라고 할 수 있다.” - Geoffrey Ingham 

3-2. “구체적으로 돈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사람들의 생활을 지배하게” 되었는가? “여기에는 두 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하나는 돈의 등장을 시장의 확대와 연관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가의 확대와 연관시키는 것입니다 … 시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돈이 쓰일 있으나 적어도 나라 안에서 돈이 하나로 통일된 것은 국가때문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pepremoraz)

3-3. “17세기에 조선에서 상평통보를 주조한 것은 국가의 확대에 의한 것인데 전쟁을 통한 근대국가의 성장을 목표로 하진 않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재미있는 사례일 겁니다.” “<쾌락의 혼돈>, <근대 초기 유럽의 안정을 향한 투쟁>, <코스모폴리스>.”(gaudium)

* “동일한 것을 놓고 어떠한 메타포를 사용하는가에 따라 사람들의 멘탈리티가 달라진다. 세상을 습관적으로 ‘무한경쟁’, ‘생존경쟁’, ‘경쟁력’, ‘도태’로 묘사하는 사회에서 사람들의 심성은 불안과 강퍅함을 오가게 된다.”(pepemoraz) _ 윤리를 중심으로 C-N-S 재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