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December, 2014

December 19, 2014: 12:10 pm: bluemosesErudition

“점방의 목표는 새로운 상품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입니다.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구입하고 향유하며 선물하는 문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작가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작품을 보급하고 작품에 대해 역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미술 소비자의 출현과 성장은 작가의 창작 활동뿐 아니라 전시 기획, 미술 비평, 미술 저널 등 미술계 전반의 변화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물론 그 변화는 미술계의 변화를 넘어 중요한 사회문화적 변화일 것입니다. 점방은 새로운 문화의 풍경입니다.”

: 12:00 pm: bluemosesErudition

“기내 판매용 면세품 계산 기계를 교체하지 않고 각 승무원 휴대전화에 앱을 깔게 하는 것 또한 원가 절감을 위한 승무원 권리 침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 이미 해당 앱은 개발은 끝났고 승무원 교육에 들어간 상태다. 내년 상반기 도입을 목표로 한다고 알려졌다.”

: 1:18 am: bluemosesErudition

“이전에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처음으로 해냄을 이르는 말. ≪북몽쇄언(北夢瑣言)≫에 나오는 말로, 중국 당나라의 형주(荊州) 지방에서 과거의 합격자가 없어 천지가 아직 열리지않은 혼돈한 상태라는 뜻으로 천황(天荒)이라고 불리었는데 유세(劉蛻)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합격하여 천황을 깼다는 데서 유래한다.”

December 18, 2014: 11:43 pm: bluemosesErudition

“코아비타시옹은 프랑스어로 ‘동거’란 말로, 정치에서는 다른 정파가 서로 연합해 정부를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대통령이 나온 여당이 총선에서 패배해 행정부 구성원과 합세, 정부를 만들되 행정의 권한을 나눠갖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여당의 대통령은 국방과 외교를 맡고, 총리는 나머지 분야를 담당한다.”

: 12:35 pm: bluemosesErudition

인간의 길, 그리스도인의 삶

: 12:09 pm: bluemosesErudition

“헤밍웨이의 소설이 최악의 혹평을 받고 미국 사회에서 매장되었을 때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쓰여졌다. 그 어떤 출판사도 ‘노인과 바다’를 출간하려 하지 않았고 ‘노인과 바다’를 출간하기로 결정한 출판사는 회사의 사활을 걸어야 했다. 책이 실패하면 출판사는 문을 닫고 직원들은 실직해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세상의 공격으로부터 헤밍웨이를 지켜줄 명망 있는 사람의 서문이 필요했다. ‘노인과 바다’의 교정쇄를 읽어보고 바로 나선 사람이 작가 제임스 미치너다. 그는 ‘헤밍웨이는 최고다. 그런 것이라면 내가 써주겠다’고 나섰고, 책이 나왔으며, 책은 미국 대륙을 휩쓸고 유럽을 휩쓸었으며 결국 노벨문학상을 받게 되었다. 제임스 미치너가 ‘노인과 바다’의 교정쇄를 처음으로 읽어본 곳은 전쟁이 계속되고 있던 한국의 어느 산골, 멀리 포성이 들리고 있는 참호 안이었다.”

: 11:56 am: bluemosesErudition

“하나님 제겐 참 두려운 게 많습니다. 잘 모르는 것도 너무 많습니다. 부끄러운 일은 헤아릴 수도 없고, 의연한 척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 10:32 am: bluemosesErudition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모든 것과 결별한다. 어리석고 부질없다.

: 1:52 am: bluemosesErudition

오늘의 패배

: 12:30 am: bluemosesErudition

“시 부문 응모작들은 전체적으로 평준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가족을 노래한 시가 꾸준한 것과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시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게 특징으로 꼽혔다. 한 심사위원은 ‘과감하고 실험적인 시는 줄어든 반면 무난하고 평범한 작품이 많아 하나를 뽑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심사위원은 ‘보는 순간 전율이 일어나는 작품이 많이 줄어든 것은 아쉬운 점’ 이라면서도 ‘아직도 시를 쓰려는 열망을 가진 사람이 수백 명이나 된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