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December, 2016

December 25, 2016: 12:04 pm: bluemosesErudition

문학동네 임프린트

: 11:44 am: bluemosesErudition

Charles John Huffam Dickens, 1843. 12. 19., Jacob Marley, 1836. 12. 24., 7 years later, Ebenezer Scrooge, Bob Cratchit, Victorian Era, 1837~1901, Opium Wars 1839~1842, Thomas Robert Malthus, 1798, “An Essay on the Principle of Population, as it affects the Future Improvement of Society with remarks on the Speculations of Mr. Godwin, M. Condorcet, and Other Writers”, and George Muller, 1805-1898

: 11:13 am: bluemosesErudition

2014 헤브너스 백현주, 줄, 사람6# “제 힘으로 사는 인생이 아니거든요.”

December 24, 2016: 9:24 pm: bluemosesErudition

Ecclesiates 12:13

December 23, 2016: 11:23 pm: bluemosesErudition

“내일 신촌에 포장마차를 개업한다면 뭐라고 간판을 달겠는가 같은 질문에 30초 내에 대답하라고 해요. 추리닝이 어울리는지 볼 수 있는 사진과 자기를 표현한 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읽고 쓰는 감상문도 요구해요. 제 생각엔 브리태니커만한 강력한 상상력의 보고가 없는 것 같아서요. 커트 코베인 유서 번역과 거기에 대한 생각을 쓴 글도 받고요.”

“작가의 자연이 언어라고 할 때, 시를 쓰는 건 언어의 질서를 발명하고 파괴하는 면이 있으니 그런 맥락에서 투쟁이라고 말하는 것이죠.”

: 5:59 pm: bluemosesErudition

“어두워지는 것은 하늘에 누군가 있어 버무린다는 느낌, 오래오래 전의 시간과 방금의 시간과 지금의 시간을 버무린다는 느낌, 사람과 돌과 풀과 흙덩이와 꽃을 한사발에 넣어 부드럽게 때로 억세게 버무린다는 느낌” _ 문태준, 「어두워진다는 것」, 『맨발』, 창비, 2004.

: 5:18 pm: bluemosesErudition

창의는 파격의 소산. 나는 이것을 우치다 타츠루에게서 배웠다.

: 5:09 pm: bluemosesErudition

“살면서 더 필요한 것은 운전면허였다. … 더 늦기 전에 소설면허증이 간절했지만 10여 년째 신문사로부터 연락은 오지 않았다. 그래서 나와 아내는 12월26일부터 운전면허 학과교육부터 받을 작정이었다. 그러다가 12월23일 오후 직장에서 전화 한 통을 받았다.”(김솔, 2012)

: 4:52 pm: bluemosesErudition

시의 폭증세는 특히 고무적이다. 지난해(4,886편)보다 2,000편 넘게 늘어 41% 증가율을 보였다. … 예심을 맡은 김민정 시인은 “SNS가 일상화돼 단문(短文)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시에 대한 거리감도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문태준 시인은 “시는 스스로를 관조하고 회복시키는 내부의 글쓰기”라면서 “여느 때보다 시가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시의 뜨거움은 그러나 ‘분노’인 경우가 많았다. 강정 시인은 “화가 나 있다는 느낌이 강했다”며 “응모자의 트위터를 들여다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문태준 시인은 “시적 화자의 불안감이 느껴졌다”면서 “고해성사라든지 기도, 예배를 다룬 종교적인 시가 많았다는 점도 그런 잠재의식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른바 난해시라거나 산문시는 줄었지만, 실험 정신 혹은 운동성이 느껴지는 작품 역시 드물었다. 심사위원들은 “시와 드잡이하려는 불씨를 찾기 힘들었다. 사고나 감각의 밀도가 정체돼 있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 4:03 pm: bluemosesErudition

첫 시집 『처형극장』에서 강정은 시인을 일컬어 “살아서 죽음을 보여 주는” 존재라고 했다. 그리고 이어서 말했다. “죽음을 살아낼 테야.”

김민정의 시 미학을 두고 강정 시인은 ‘미친 희극미’라고, 신형철 평론가는 ‘힘이 센 변종’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소설을 전공하려고 들어간 대학에서 최승자 시인의 “오 개새끼, 못 잊어”란 문장을 보고 시를 써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