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양육하고 교육하는 건 부모의 당연한 의무다. 그러나 그 아이가 결국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는가는 전적으로 그의 권리다. 내 딸, 내 아들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자식은 ‘나와 귀한 인연을 맺은 남’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그걸 잊는 순간 자식도 나도 불행해진다.”
“아이를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양육하고 교육하는 건 부모의 당연한 의무다. 그러나 그 아이가 결국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는가는 전적으로 그의 권리다. 내 딸, 내 아들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자식은 ‘나와 귀한 인연을 맺은 남’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그걸 잊는 순간 자식도 나도 불행해진다.”
“1530년 프랑수아 1세가 콜레주드프랑스를 설립했다. 르네상스에 관심이 많았던 프랑수아 1세는 이탈리아를 방문했는데 귀국 후 당시 소르본대에서 가르치지 않았던 그리스어와 수학을 프랑스에서도 가르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소르본대는 그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탄생한 게 콜레주드프랑스의 전신인 콜레주루아얄(Collège Royal)이다. 국왕은 아무나 조건 없이 강의나 세미나를 무료로 들을 수 있게 했다. 오늘날까지 유지된 전통이다. 창립 정신에 따라 우리는 프랑스의 다른 대학들이 가르치지 않는 것을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