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계류가 고정자본의 사용가치에 가장 잘 조응하는 형태라는 점으로부터 자본의 사회적 관계 아래로의 포섭이 기계류의 사용을 위해 가장 적절하고 가장 좋은 사회적 생산관계라는 결론이 도출되는 것이 아니다.” _ Marx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2. “공동체가 인적자원의 미래가치에 가장 잘 조응하는 형태라는 점으로부터 이윤의 전략적 관리 아래로의 포섭이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가장 적절하고 가장 좋은 전략적 인사관리라는 결론이 도출되는 것이 아니다.”

3. 혹자는 We-Learning을 언급하며 공동체의 감성(화)에 주목한다. 그러나 그것은 안락의자 교육학(armchair education)의 치열한 몽상이다. 그들은 시장학계에 매몰돼 감정노동 내지 감정자본주의가 공동체의 기계화 - 예컨대 KMS, LMS / BSC, WSC, HRSC 등 - 를 초래하였음을 자각하지 못한다.

4. “찾아내야 하는 것은 연구자의 개인적 무의지가 아니라 그 연구 분야의 인식론적 무의지다.”(Pierre Bourdieu) “설령 그러한 시도가 학문계를 성역화, 특권화하는 학자들의 자집단 중심주의를 뒤엎어 그들을 분노케 하고 그로 인해 자신이 소외당하더라도 말이다.”(竹內 洋, 2008[2010]: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