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November 16th, 2010

November 16, 2010: 9:36 pm: bluemosesErudition

1960년생. “1979년 연세대에 입학한 후, 교내 문학동아리 ‘연세문학회’에 입회하여 본격적으로 문학수업을 시작하였다. 1980년 대학문학상 박영준 문학상에 ‘영하의 바람’으로 가작에 입선했다. 그후 1982년 대학문학상 윤동주문학상에 ‘식목제’로 당선되었으며,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안개’가 당선되어 문예지에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1981년 안양의 문학동인 ‘수리’에 참여하여 활동하면서 시작에 몰두하였다. 1989년 3월 7일 새벽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지은 책으로 유고시집 <입 속의 검은 잎>, <짧은 여행의 기록>, 추모 문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전집 <기형도 전집> 등이 있다.”

문학평론가 김현은 그의 작품 세계를 그로테스크 리얼리즘이라 일컬었다. “그의 시가 그로테스크한 것은, 타인들과의 소통이 불가능해져, 갇힌 개별자의 비극적 모습이 마치 무덤 속의 시체처럼 뚜렷하게 드러나 있다는 데에 있다. 시인은 그의 모든 꿈이 망가져 있음을 깨닫는다.”

“그해 늦봄 아버지는 유리병 속에서 알약이 쏟아지듯 힘없이 쓰러지셨다. 여름 내내 그는 죽만 먹었다. ‘올해엔 김장을 조금 덜 해도 되겠구나.’ 어머니는 남폿불 아래에서 수건을 쓰시면서 말했다. ‘이젠 그 얘긴 그만하세요 어머니.’ 쌓아둔 이불에 등을 기댄 채 큰누이가 소리질렀다. 그런데 올해에는 무들마다 웬 바람이 이렇게 많이 들었을까. 나는 공책을 덮고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어머니, 잠바 하나 사주세요. 스펀지마다 숭숭 구멍이 났어요.’ ‘그래도 올 겨울은 넘길 수 있을 게다. 봄이 오면 아버지도 나으실 거구.’ ‘風病에 좋다는 약은 다 써보았잖아요.’ 마늘을 까던 작은누이가 눈을 비비며 중얼거렸지만 어머니는 잠자코 이마 위로 흘러내리는 수건을 가만히 고쳐 매셨다.’(<위험한 家系 · 1969>)

: 9:27 pm: bluemosesErudition

Supply Chain Management /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

: 9:02 pm: bluemosesErudition

0. 전공교수 : 이창양(경영공학과 경영경제 분야)

1. 공통필수 : 확률 및 통계학(3)

2. 전공필수 : 행태과학연구방법론(3)

3. 선택과목 : 게임이론 및 응용, 기술혁신경제학, 시계열분석 및 예측 등(30학점)

: 8:32 pm: bluemosesErudition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런던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한 후 귀국하여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해왔다. 게임이론에 큰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연구를 해왔으며, 특히 이를 우리 사회에 적용해 다양한 현상과 문제를 분석하고 통찰하고자 노력했다. 더불어 게임이론을 통해 단순 경제학에만 국한된 연구가 아니라 심리학, 정치학, 사회학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연구를 추구하고 있다.”(게임이론: 전략과 정보의 경제학)

제1편 전략과 경쟁
제1장 서론
제2장 전략형 게임
제3장 전략형 게임의 응용
제4장 예측불허의 전략과 혼합균형

제2편 공약과 신빙성
제5장 전개형 게임
제6장 전개형 게임의 응용
제7장 협상과 중재

제3편 반복과 협조
제8장 반복게임
제9장 반복게임의 응용

제4편 정보와 제도
제10장 정태적 미비정보 게임
제11장 경매
제12장 메커니즘의 고안

제5편 신호와 선별
제13장 동태적 미비정보 게임
제14장 역선택, 신호와 선별

제6편 도덕적 해이와 계약
제15장 주인-대리인 관계
제16장 다수의 대리인과 기업조직

: 8:04 pm: bluemosesErudition

세심함과 소심함은 어쩌면 똑같다.

: 1:50 pm: bluemosesErudition

a polite closing of a letter

: 12:48 pm: bluemosesErudition

‘실태 파악’과 ‘모형 설계’, 늘 앞의 것에 소홀했다.

: 12:41 pm: bluemosesErudition

난 할아버지들이 좀 싫다. 할머니들이 인생의 비밀을 아는 고양이처럼 변해가는데 비해, 대부분의 할아버지들은 ‘여전히’ 체념을 모르는 몸만 늙은 남자같단 말이지.”(likesome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