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September, 2014

September 27, 2014: 3:36 pm: bluemosesErudition

성적 부도덕은 영성과 인격을 훼손한다.

: 3:26 pm: bluemosesErudition

“왜 보수는 내버려두고 진보에게만 총질하나? 그런데 사실 똑같이 진흙탕 싸움 해도 욕먹는 건 진보다. … 그게 우리가 가진 조건이다. 어쩌면 ‘기울어진 운동장’론은 여기에 적용해야 한다. 보수는 지금 이대로가 좋다는 쪽이고, 바꿔야 한다는 게 진보다. 뭐든 바꾸려는 사람이 아쉬운 거다.”

: 2:32 pm: bluemosesErudition

0. “강준만 교수가 말하는 싸가지 없음의 실체는 뭘까. <국제신문> 김동수 논설실장이 잘 정리했다. 도덕적 우월감에 도취되어 반대 진영에 모멸감을 주는 것, 국민을 내려다보듯 가르치려는 태도, 말은 번드르르하게 늘어놓고선 언제 그랬냐는 듯 태도를 바꾸는 것 등이다.”

1. “지금 야권이 유권자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과거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여전히 1980년대식 민주-반민주 구도에 갇혀서 선악 이분법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자기 확신과 도덕적 우월감에 가득 차서 지지자를 향해 ‘우리의 정당성을 알아달라’는 주장만 되풀이한다.”

2. “문제는 반대의 방식이다. 단식까지 하겠다며 극단으로 뜻을 표해야 하는가. 왜 상대의 감정을 자극해서 자기의 정당성과 순수성을 입증하려 하는가. 결국 개인 정치다. 난 양심 있다, 정의다 하면서 자기 정체성을 드러내는 행위에 만족한다.”

3. “인터넷에서 조금이라도 보수적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사람은 자칭 진보 누리꾼들에게 인간 취급을 받지 못했다. 그런 이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의 불만과 분노도 축적되어왔고, 이게 바로 일베 탄생의 동력이 된 셈이다.”

* 비판은 적대적 공생을 전제한다. 그것이 모멸로 격화될 경우 자아 우월감에 흡족할 수 있으나, 그 반대급부로 독자적 기반을 창출해야 한다. 야권의 한계는 여기에 있다. 실체 없는 비장한 도덕성은 피로 균열(fatigue fracture)이 불가피하였고, 우위에 상응하는 정당성마저 흠결을 드러내어 그들이 대중에게 요구하는 권위는 조롱과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

: 1:24 pm: bluemosesErudition

1CO 6:12-20 ESV

“All things are lawful for me,” but not all things are helpful. “All things are lawful for me,” but I will not be dominated by anything. “Food is meant for the stomach and the stomach for food”—and God will destroy both one and the other. The body is not meant for sexual immorality, but for the Lord, and the Lord for the body. And God raised the Lord and will also raise us up by his power. Do you not know that your bodies are members of Christ? Shall I then take the members of Christ and make them members of a prostitute? Never! Or do you not know that he who is joined to a prostitute becomes one body with her? For, as it is written, “The two will become one flesh.” But he who is joined to the Lord becomes one spirit with him. Flee from sexual immorality. Every other sin a person commits is outside the body, but the sexually immoral person sins against his own body. Or do you not know that your body is a temple of the Holy Spirit within you, whom you have from God? You are not your own, for you were bought with a price. So glorify God in your body.

: 12:00 am: bluemosesErudition

불만을 토로하지 않는다. 책잡힌다.

September 26, 2014: 11:58 am: bluemosesErudition

1CO 13:4-5 ESV

Love is patient and kind; love does not envy or boast; it is not arrogant or rude. It does not insist on its own way; it is not irritable or resentful.

: 1:14 am: bluemosesErudition

interrogated ▶ vindicated

September 25, 2014: 11:09 pm: bluemosesErudition

“학교에서 국제투자법을 가르치고 있는데 수강인원이 첫해는 20여명, 작년 17명으로 줄더니 올해는 10명 정도” “시험과 무관한 내 수업에 들어오는 학생은 용감한 학생들” “김앤장에서 27년간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민·형사 관계로 법정에 선 적은 국선변호할 때를 제외하곤 한 번도 없었다.” “국제중재나 국제통상 분야에서 주로 일할 사람을 송무(소송) 잣대로 평가하고 형사 등 법정소송에 치중하도록 몰아가는 것도 문제” “한국판 예일로스쿨을 만들고 싶다면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80% 이상(초시 응시인원 대비)으로 올려야 한다.”

: 10:54 pm: bluemosesErudition

Q : 프랑스로 돌아와 역사경제학을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었나.

A : 프랑스에선 역사학자·사회학자와 더 가깝게 작업할 수 있으리란 믿음 때문이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나 인류학자 레비 스트로스 등을 거쳐 면면히 이어진 프랑스 사회과학계의 전통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개인적 이유도 있었다. 미국에서 계속 살 정도로 미국을 좋아하진 않았던 것 같다. 아이들은 파리에서 기르고 싶었다.

Q : 바로 그런 의도로 소설을 많이 인용했는데, 평소에도 소설을 많이 읽나.

A : 그렇다. 소설 읽는 걸 좋아한다. 문학·영화는 사회 계급 간 경쟁과 관계가 부와 소득을 둘러싼 결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표현하는 훌륭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오노레 드 발자크의 19세기 소설을 봐도 상속이란 것은 단지 돈이 아니라 그 사회 구성원이 무도회에서 누구에게 말을 걸고 누구와 춤을 추는지, 누구와 결혼하는지 등 다양한 사회계급적 관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걸 알 수 있다. 내가 돈이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사람들의 인생에 매우 구체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Q : 발자크가 리얼리즘 작가로서 19세기의 현상을 상세히, 심지어 월급 수준까지 그려냈기 때문에 충분한 자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에서 전반적으로 보면 앞으로 21세기의 자본주의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내리는 듯한데, 왜 그런가.

A : 사실 난 낙관적 전망을 갖고 있다. 내 책을 읽고 비관주의적 전망을 갖게 된다면 슬픈 일이다(웃음). 책을 쓰며 알게 된 것은 경제성장률이 5% 수준으로 영구히 지속되지 않으며, 1%대로 떨어질 경우 과거에 축적한 부가 더 큰 힘을 갖게 되고 결국엔 세습자본주의(patrimonial capitalism)가 새로운 규범(norm)으로 도래한다는 것이다. 세습자본주의 자체가 나쁘다기보다는 우리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 과제로서 부의 재분배에 대한 올바른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

Q : 세습자본주의가 영향력을 확대하면 청년세대에게 미래는 없다. 당신은 이를 발자크 소설의 주인공 이름을 따서 ‘라스티냐크 딜레마’로 논하는데, 한국의 현재 청년실업과 고령 빈곤층과도 맞닿아 있는 문제다. 해결책은 무엇일까.

A : 발자크 시대보다는 소득 수준이나 계급 간 이동의 용이성에 있어서 상황이 개선됐다고 본다. 그러나 과거 고성장 시대와는 달리 부의 집중 현상이 심화되는 지금 조세정책을 펴야 할 때가 도래했다. 노동소득 세율을 축적된 부에 대한 세율보다 낮추는 조치가 취해져야 할 때다.

* 피케티 : 과거 300년 간 자본수익률은 경제성장률 보다 컸다. 규제 완화로 r > g 현상이 심화되었다. 부의 편중은 사회 역동성을 저해한다. 경기침체와 계급세습이 고착된다. 통제되지 않는 시장자유주의는 미래를 잠식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정치가 경제를 어거해야 한다. 그 일환으로 글로벌 부유세 책정을 제안한다.

: 12:31 pm: bluemosesErudition

Romans 12:1-2 NIV

Therefore, I urge you, brothers and sisters, in view of God’s mercy, to offer your bodies as a living sacrifice, holy and pleasing to God—this is your true and proper worship. Do not conform to the pattern of this world, but be transformed by the renewing of your mind. Then you will be able to test and approve what God’s will is—his good, pleasing and perfect will.

Galatians 2:20 ESV

I have been crucified with Christ. It is no longer I who live, but Christ who lives in me. And the life I now live in the flesh I live by faith in the Son of God, who loved me and gave himself for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