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August, 2017

August 30, 2017: 12:58 pm: bluemosesErudition

Why go to Church? How Do I Pray?

: 12:46 pm: bluemosesErudition

“파블로 네루다의 시 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아직 내 안에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속에도 비슷한 구절이 있지요. ‘우리 안의 시인은 스물한살에 죽고, 혁명가와 로큰롤 가수는 스물네살에 죽는다.’ 책을 읽다 이런 구절들을 마주할 때면 한없이 씁쓸해집니다. 탁자엔 여행책자 대신 온갖 영수증과 보험 서류들이 쌓여가고, 날마다 거울은 시간에 마모된 낯선 얼굴을 보여주지만, 시간을 되돌릴 방법은 없으니까요.”(안희연)

: 12:40 pm: bluemosesErudition

엊저녁, 로버트 슐러가 떠올랐다

: 12:25 pm: bluemosesErudition

전도서 3:1‭-‬13‭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마다 알맞은 때가 있다.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다. 심을 때가 있고, 뽑을 때가 있다. 죽일 때가 있고, 살릴 때가 있다. 허물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다.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다. 통곡할 때가 있고, 기뻐 춤출 때가 있다. 돌을 흩어버릴 때가 있고, 모아들일 때가 있다. 껴안을 때가 있고, 껴안는 것을 삼갈 때가 있다. 찾아나설 때가 있고, 포기할 때가 있다. 간직할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다.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다. 말하지 않을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다. 전쟁을 치를 때가 있고, 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 사람이 애쓴다고 해서, 이런 일에 무엇을 더 보탤 수 있겠는가? 이제 보니,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수고하라고 지우신 짐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제때에 알맞게 일어나도록 만드셨다. 더욱이,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감각을 주셨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깨닫지는 못하게 하셨다. 이제 나는 깨닫는다. 기쁘게 사는 것, 살면서 좋은 일을 하는 것,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것이 무엇이랴! 사람이 먹을 수 있고, 마실 수 있고, 하는 일에 만족을 누릴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은총이다.

전도서 3:18‭-‬20

나는 또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하나님은, 사람이 짐승과 마찬가지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고 사람을 시험하신다. 사람에게 닥치는 운명이나 짐승에게 닥치는 운명이 같다. 같은 운명이 둘 다를 기다리고 있다. 하나가 죽듯이 다른 하나도 죽는다. 둘 다 숨을 쉬지 않고는 못 사니, 사람이라고 해서 짐승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모든 것이 헛되다. 둘 다 같은 곳으로 간다. 모두 흙에서 나와서, 흙으로 돌아간다.”

August 29, 2017: 6:38 pm: bluemosesErudition

아름다운 사람을 기억하는 자는 아름다워진다, 즐거운 푸른색, 두꺼운 초록, 순정한 바람이 잤다

: 10:36 am: bluemosesErudition

시, 그 다음은 평론이다

: 10:35 am: bluemosesErudition

2017년 8월. 박준 산문과 신철규 시는 ‘울음’을 관조하거나 천착하였다. 달라지진 않겠지만, 지구만큼 슬펐기에.

: 10:26 am: bluemosesErudition

오은 시인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을 나와 데이터 마이닝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시인이다. 그는 재수생 시절 딴짓하기를 좋아해 독서실에서 말글 덩어리들을 쓰기 시작했다. 교과서에 나오는 시밖에 몰랐던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시라고 불릴 만한 덩어리를 뱉어냈다. 이를 남몰래 문예지에 응모한 친형 덕분에 2002년 봄, 그는 자기도 모르는 새 시인이 됐다. 그로부터 2년 뒤 김언 시인으로부터 부탁받은 시를 쓰면서 그는 불현듯 ‘나 이거 안 하면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됐다. 처음으로 자신을 시인으로 자각한 순간이었다.”

August 28, 2017: 10:02 am: bluemosesErudition

“Blessed be the God and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the Father of mercies and God of all comfort, who comforts us in all our affliction, so that we may be able to comfort those who are in any affliction, with the comfort with which we ourselves are comforted by God.”(2 Corinthians 1:3‭-‬4)

: 1:23 am: bluemosesErudition

“1975년에 사이공은 호찌민 시로 이름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