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November, 2010

November 22, 2010: 8:31 pm: bluemosesErudition

AP(Advanced Placement) & UP(University-Level Program)

November 21, 2010: 10:08 pm: bluemosesErudition

1. 명목화폐의 국내 도입은 전쟁 수행을 위한 국가의 수탈과 내란 억제를 위한 국가의 재분배에 기인한다. 가라타니 고진의 통찰이 옳았다.

2. 양적완화 2단계(QE2)도 영주의 화폐 발권력인 세뇨리지(seigniorage)에 근간한 수탈, 즉 화페주조세와 일맥상통한다.

* Theodore K. Rabb(1975). <The Struggle for Stability in Early Modern Europe>, Oxford University Press. 

November 18, 2010: 3:43 pm: bluemosesErudition

“비스페놀 A(bisphenol A, 이하 BPA)는 ‘폴리카보네이트’나 ‘에폭시’ 코팅제로 활용된다. 비스페놀 A는 내열성과 투명성이 높아 젖병이나 식품보관 용기, 종이컵, 음료수캔이나 통조림의 내부 코팅 등에 사용된다. BPA가 체내에 유입되는 주요 경로는 BPA로 만들어진 용기에 보관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음식과 접하는 부분이 긁혀있거나 열을 가해지면 보다 많은 BPA가 음식에 용해된다. 대개의 경우 기준치 이하의 BPA가 검출되어 안전에 별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기준치 이하의 BPA라 하더라도 장기간 체내에 축적되어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 2:21 pm: bluemosesErudition

전산평가의 관건 : “어떻게 학생부를 보여주는가”(화면 구현)

: 1:12 pm: bluemosesErudition

“인정”은 단순히 차이의 긍정이 아니라 좋은 삶을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인격적 통합의 성취 혹은 긍정적 자기관계의 형성이다. 긍정적 자기관계는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바로 여기에 개인심리학을 넘어서 사회이론으로 나아가는 통로가 확보된다. 긍정적 자기관계는 크게 세 가지 요소로 이뤄진다. [심리적] 자기신뢰(Selbstvertrauen), [구조적] 자기존중(Selbstachtung), [사회적] 자기평가(Selbstschätzung)가 그것이다. ‘자기신뢰’가 친밀한 사적 관계 속에서, ‘자기존중’이 법-도덕적 권리체계 속에서 성취된다면, ‘자기평가’는 연대의 틀 속에서 이뤄진다. 자신의 욕구와 느낌을 신뢰하고 두려움 없이 표현할 수 있는 ‘자기신뢰’는 정체성을 구성하는 다른 요소들의 심리적 전제조건이 된다. 이런 바탕 위에서 자신을 타인과 동등한 권리를 가진 존재로 이해하는 ‘자기존중’과 자신을 고유한 능력과 재능을 가진 개인으로 이해하는 ‘자기평가’가 형성된다.

* 긍정적 자기관계의 여건을 최대한 제공하는 ‘좋은 삶’을 구현하고자 약한 인간학/형식적 윤리학에 근간한 규범적 비판을 수행하는 사회철학 _ 구성원 웰빙 보고서가 추구하는 바 아닌가.

November 17, 2010: 4:01 pm: bluemosesErudition

“HRSC는 BSC의 통합적 성과관리시스템의 하부구조로 인적자원 역량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되었음. HRSC는 BSC가 재무성과에 과도하게 치중하였던 것을 보완하기 위해 비재무적 요소, 특히 HR 시스템과 인적자원부서의 역할과 활동에 초점을 맞춤. HRSC를 종업원 전체로 확장한 것이 WSC임(김안국, 2006: 30~31).”

: 12:17 pm: bluemosesErudition

실재의 탐구는 반드시 경험이 아닌 현상에 토대하기에, 면밀한 사태 파악이 연구의 초석이다.

: 12:53 am: bluemosesErudition

1. 엄습한 두려움의 이유는 “위험 앞에서의 자기 확신”이었다. 우리는 영웅을 꿈꾸나 그들의 종국은 미화된 파멸이다. 홀로는 아무 것도 못한다. 리더십은 팔로워십을 전제하며, 팔로워십은 개인이 예비할 수 없는 무수한 여건을 당위로 간주해야만 기대할 수 있다. 남자다운 사울보다 위태로운 다윗이 평안한 까닭은 여기에 있다.(2010. 8. 22)

2. 우선 역량(arete)이 전제되어야만 구조(규정과 시스템) 개혁의 동무들을 얻을 수 있다. 근소한 우위의 학력과 학벌을 거들먹거리며 처우 개선 운운하는 것은 경멸과 반감만 부추긴다.(2010. 10. 28)

3. 역량의 신장에 조바심 내는 까닭은 자아를 폄훼하는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엑셀, 통계, 전산 따위의 ‘자기계발’ 목록이 불어나 경영공학과에 기웃거리는 교육학도를 낳아 놓는다. 정체성이 흐릿해지고 직무가 요하는 기예의 터득에 착념하는 것, 이것이 스펙을 갖춘 ‘만들어진 인재’로 변질되는 단초이다. 그러나 과연 기계가 인재인가.(2010. 11. 16)

* 하나님과 선생님께 진정으로 사죄한다.

: 12:37 am: bluemosesErudition

“1993년부터 영국 캠브리지 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저서 목록은 다음과 같다. The Idea of a Critical Theory(Cambridge University Press, 1981), Morality, Culture, and History(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9), History and Illusion in Politics(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1), Public Goods, Private Goods(Princeton University Press, 2001), Outside Ethics(Princeton University Press, 2005).”

: 12:21 am: bluemosesErudition

“일본에서 카버를 처음 소개한 사람은 무라카미 하루키였다. 우리가 지금 읽고 있는 한국어판 <대성당>을 번역한 사람은 소설가 김연수다. 김연수는 누구인가. 이를테면, 1~2년에 한 권씩 책을 내는데, 그러고 나면, 당신이 책 내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상이 주어지고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그런 부류의 작가다. 하루키와 김연수라니, 어쩐지 공정하다는 생각이 든다. 문장의 국가 경쟁력이랄까, 뭐 그런 차원에서 말이다. 이제는 하루키의 문장으로 카버를 읽는 일본 독자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신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