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December 14th, 2017

December 14, 2017: 6:56 pm: bluemosesErudition

1. 제조업 근로자 1만명당 로봇수, 로봇 밀집도 : 한국(531), 싱가포르(398), 일본(305), 평균(69)

2. 대졸/대학원졸 청년층 창업 업종(2014) : 한국 교육(25.7%/43.9%), 미국 전문과학기술(20.3%/30.1%) _ “사교육을 받은 목적은 사교륙을 하기 위해?”

3. “우리나라 고등학교는 다음 중 어떤 이미지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십니까? ①함께하는 광장(廣場): 학교라는 공동체에서 상호 이해와 조화 및 협동심을 체득하는 곳, ②거래하는 시장(市場): 교육서비스의 공급자와 수요자 간에 지식과 돈의 교환이 일어나는 곳, ③사활을 건 전장(戰場): 좋은 대학을 목표로 높은 등수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는 곳.” 일전에 「사회자본의 교육적 해석과 활용」(오욱환, 2013)이라는 책을 읽다가 필자의 눈에 꽂혔던 ‘광장, 시장, 전장’이라는 단어로 위와 같은 설문문항을 하나 만들었다. 그리고 필자가 최근 한국, 중국, 일본, 미국 4개국 대학생 각 1천명(총 4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이를 포함시켰다. 한국 학생에게서 ‘전장’이라는 답변이 많지 않을까 예상하긴 했지만, 조사 결과 그 비율은 무려 80.8%나 됐다. 다른 나라 학생들이 자국의 고교를 ‘전장’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최대 41.8%였던 것과 대조를 이뤘다.

4. “오늘의 아이들을 어제처럼 가르치면 아이들의 미래를 빼앗는 것이다.”(John Dewey) “21세기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시공의 경계가 허물어져 왔다. 공교육만이 예외였는데, 결코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다.”(Steve Wilmarth)

5. 2000년 홍콩 교육개혁의 모토 “교육과정의 다양화로 다양한 성공 경로를 준비”

: 3:20 pm: bluemosesErudition

동료 사무실에 가보니 “일이 잘못될 거 같으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고 쓰여 있었다. 나는 이 흔한 경구를 패배의 시인으로 해석했다. 나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를 지우고 ‘바로 잡아라’라고 크게 적었다. 새로운 간판은 이렇다. ‘일이 잘못될 거 같으면 바로 잡아라.’

_ 피터 다이아맨디스(Peter H. Diamandis), 싱귤레러티 대학 설립자

: 2:59 pm: bluemosesErudition

Isaiah 54:17 ESV

“no weapon that is fashioned against you shall succeed, and you shall refute every tongue that rises against you in judgment. This is the heritage of the servants of the Lord and their vindication from me, declares the Lord.”

: 12:56 pm: bluemosesErudition

계획적 진부화

: 12:03 pm: bluemosesErudition

204. 학습의 내용 - 베이트슨이 ‘최초 학습’(1차 학습 또는 1급 학습)이라고 일컬은 학습 주제 - 은 육안으로도 볼 수 있고 감시, 기록, 설계도 가능하다. 그러나 2차 학습은 보이지 않게 이루어지는 과정이라서 의식적으로 알아챌 수도 없고 참가자들이 감시하기는 더더욱 힘들며, 교육의 분명한 주제와는 아주 막연하게 연관되어 있을 뿐이다.

204. 맥락을 찾거나 일련의 사건들에서 특정 유형의 순서를 찾는 습관, 사건의 흐름에 구두점을 찍어 의미 있는 문장의 특정 유형을 반복시키는 습관, 우리가 자유 의지, 도구적 사고, 지배, 수동성 등으로 부르는 정신의 상태들은 ‘학습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습득된다. 

205. 교육의 대상이 2차 학습에서 배우고 다룬 대안의 집합을 수정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3차 학습이다.

206. 3차 학습 - 규칙성을 깨는 방법, 습관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습관화를 막는 방법, 조각 조각의 경험들을 이리저리 꿰맞춰 지금까지는 없었던 생소한 유형을 새로 만들고 다른 모든 유형들은 잠정적으로만 수용가능한 것으로 취급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 은 교육과정을 왜곡하거나 교육의 진정한 목적에서 이탈하기커녕 최고의 적응적 가치를 갖게 되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삶의 도구가 된다.

207. 3차 학습을 통해 배우는 습관은 습관 없이 사는 습관을 익히는 것이다.

208. 구조의 과잉이 특징인 상황, 중첩되고 교차하고 서로 독립적인 구조들, 교육과정과 삶의 나머지 과정들의 상호작용이 분명하지 않아 누가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지 분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226. 모든 교육이 풀어야 하는 영원한 과제, ‘삶에 대한 준비’는 무엇보다도 매일매일 불확실성과 모호성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능력을 기르고,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며 절대 오류가 없고 믿을 수 있는 권위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인정함을 뜻해야 한다.

226. 자신의 선택과 그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 용기와 비판과 자기비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 시켜줌을 뜻해야 한다. 사고의 틀을 바꾸고 자유로부터 도피하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새로운 미지의 세계가 안겨주는 기쁨과 함께 선택의 어려움이 주는 불안감도 아우를수 있는 능력을 길러줌을 뜻해야 한다.

_ 지그문트 바우만, “교육: 실시되고 있는, 걸맞은, 그래도 해야 하는”, <방황하는 개인들의 사회>, 봄아필, 2013.

: 11:23 am: bluemosesErudition

“But I say to you, Love your enemies and pray for those who persecute you, so that you may be sons of your Father who is in heaven. For he makes his sun rise on the evil and on the good, and sends rain on the just and on the unjust.”(Matthew 5:44‭-‬45)